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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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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 번 거르고 오랜만에 원터골 정자에 가니 제일 먼데서 간 내가 선착이다.

조금 기다리니 차마고도에 다녀온 인자가 오고 이어서 역시 차마고도 팀인 진영애 정숙자, 그리고 암 투병중인 정숙이 몇 년 만에 핼쓱하지만 활기찬 모습으로 등장해 반갑게들 맞이했다.

한동안 거르던 정영숙이도 보이고 행선이, 미자, 정애 남영애까지 우와, 오늘은 대박이다.

 차마고도에 간 초기 이틀간 비가 와서 고생했을 것 같아 그것부터 물으니 비가 와서 햇볕을 안 쏘였기 때문에 전화위복이 됐고 7시간 동안 낙오자가 하나도 없이 씽씽하게 잘 걸었다고 이구동성이다. 거기 간 여학생 8명 중 이성희를 제외하고 7명이 매화당이니, , 그렇겟지, 잘 다녀오고 말고.... 그동안 닦은 실력이 얼만데.

내가 갔다면 고생을 했을까, 아닐까. 난 지신이 없지만 용케 잘들 건강하게 다시 만나 기쁘다.

가을이 한창 깊어가는 9월 마지막 날에 본 청계산은 안개 속애 간간히 맑은 하늘을 보였다. 간간히 나무 사이로 살랑대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니 산들바람이 산들 분다.....”노래라도 부르고픈 유쾌 통쾌 상쾌한 산행이다.

모두들 반가움에 젖어 얘기꽃을 피우고, 좀 조심스레 걷는 정숙이를 미자가 에스코트하듯 함께 후미에서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잘 걸었다.

원터골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풋대추와 과자와 포도들을 먹으며 잠시 땀을 식혔다. 땡볕은 없지만 땀이 나기는 전과 마찬가지.

옥녀봉까지 다시 가려는데 정숙이 망설이다가 혼자 남기 싫다며 따라 나선다.

수술한지 반 년 동안 김으로 유명한 광천의 모 힐링센터를 오가며 열심히 회복에 나선 덕에 잘 갈까 걱정한 건 기우였다. 올라갈 때 속도는 느렸지만 내려올 때는 폴짝폴짝 잘 내려갔다.

  오르는 내내 길에 도토리 껍질이 쫙 깔렸다. 알맹이는 없는 껍데기 뿐인데 산짐승들 먹을 겨울 양식을 누가 다 가져갔을까. 중반을 지나면서부터는 도토리가 여기저기 발에 차일 정도로 지천이다. 독실한 불자인 미자는 도토리를 보는 대로 주워서 다른 등산객이 못 가져가게 산 속으로 던진다. 그걸 보고 나도 따라했다.

  옥녀봉 정상에 오르니 멀리 관악산이 안개 속에 신비로운 모습으로 서있다.


현미와 귀리를 섞어서 누룽지를 만들어 잔뜩 쌓아놓고 조금씩 차를 끓여 마시기 시작했다며 정애가 가져온 차를 시음하고 과일들도 나눠먹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오늘 불참한 수인 대신 행선이 사진을 찍으면서....

따르릉, 양자가 식당 근처에 왔다는 전화가 오고, 참새방앗간에 갈테니 천천히 하산하란다. 그래서 여유 있게 내려가 예약해둔 <동짓달 꽃 본 듯이 >식당에 도착하니 강소화 영경이도 와있다.

차마고도 팀 세 명이 피곤함을 잊고 오찬에 합류하니 진짜 동짓달 꽃 본 듯이 반갑다.

점심 특선을 주문하고, 막걸리 한잔으로 차마고도 팀 의 무사귀환을 축하했다.

오늘 점심은 그  매화들이 기분 좋게 샀다.

다음 산행 때는 남영애가 쏜다고 예약했다. 매화당은 밥 사는데도 줄을 서네...

매화들아, 항상 싱싱하고 향기롭게 오래 오래 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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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수인 2014.10.01 23:10
    만나면 만날 수록 情들어 매일 보아도 싫증 없는 얼굴들.....몸을 둘로 쪼개서 이리저리 보낼까?ㅎㅎㅎ , 부지런한 이 기자님 덕분에 매화당 소식 빨리 보게 되어 기쁘네.
    오늘은 정말 빠지지 말았어야 되는데 약올라.....! 양자 다리 아픈데 괜찮을까...? 쓸데없는 우려였잖아. 친구들과 있다는 것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한다니까.조기 예쁜 얼굴이 정숙이구나. 정숙아 반가워. 아니....우리 라댄팀에 와서 치맥 한턱 내구는 여태 한번도 못보고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네. 정숙아,이렇게 친구들과 웃고 떠들다 보면 몸과 마음의 독소가 몽땅 빠져나가더라구. 우리 더 많이 만나 웃고 떠들자꾸나. 진짜 영애, 숙자, 인자, 영경이, 양자,상례, 석영아!!! 4600 넘는 고지를 넘나든 여걸들이여! 두고두고 듣게 될 너희들의 차마고도 여행의 숨겨진 이야기들!!! 자칫 밍밍해질 날들을 또 풍성하게 채워주게 될 것이라고 생각에 들뜬 마음이 지금부터 즐거워 지는 걸. 같이 떠들고 싶은 마음에 혼자서 한참을 주저리주저리 참 잘도 지껄여 댔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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