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안에서 본 수다방 속 "진짜 영애,
남에 영애, 정애와요,""숙자,인자,영경 못와요."
행선이 "매화만 와요"(?)다른 사람 연락없음. "영숙, 수인 가요." 폰안이 아침부터 소란하기 짝이없다.
영숙이 수인이 둘이 만나서 왔고 양재에서 남에영애와 정애 둘이 붙어와서 넷이 만났다.
"방가 방가..."시끌시끌하다. 그런데 청계산 입구역에서 미자 그리고 향숙이를 만나 모두 여섯명.
누군가 "너 수인이 오늘은 어찌 늦지 않고 잘왔노?"
"누구 때문이겠니? 영숙이 때문이지.ㅎㅎㅎ"
주차장 팔각정에 진짜영애, 행선이 그리고 석영이 모두 아홉이다.
어찌 이리 일찍 왔냐는 인사 또 한번......"세살적 버릇
어딜 가겠노
"
요 위의 사진 속 가방, 오늘 하마터면 주인 잃고 헤맬 뻔 했다는 이야기지요.
"아니...이 가방 우리꺼 아냐? 누구 가방 두고 가는 사람 없어?"`무슨
소리?'
순간 자기 등의 무게는 확인하면서 다른 사람 등을 살폈겠지요?
저 앞에 스틱 씩씩하게 콕콕 짚으며 아주 가볍게 걷는 사~~람! 어떠신지요?
우리 모두를 건강하게 웃게 해준 친구에게 축복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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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발.....한번 가격을 매겨 볼까요?
예쁜발.....? 아니면 얼마 짜리게~~요?
역시 차마고도 갈 발들이 더 멋집니다.
오늘 영경이 궁금해 하던 신발도 조기 있다.
아주 가볍고 편하다는 평가에
영경 왈 "와! 아싸! 좋았어."
아침부터 시끌시끌한 매화 수다방,
몸들 빠진 삼인방, 마음이 달려오는 바람에
10시 반경, 점심 때, 그리고 6시가 넘어서는
8시 가까이 까지 정다운 수다수다.....
양자 덕에 정애, 영애 아마도 내일 또 갈 모양이다.
"자, 자 여러분, 오랜만에 나오는 사람~~~!
모집입니다! "
왜냐구요?
오늘 점심을 오랜만에 나왔으니 내가 사겠노라고
정영숙이 샀거든요.
그리구요, 새록새록 좋은 시간 늘리기를 만들어 가는 것 같은데
무슨 소리냐....하면 그 동안 점심 먹고 간단하게 차 마시고 좀 더 수다떨고 일어섰었는데요~~~~~
언제 부터인가 아주 자연스럽게 `까페'라는데로 이끌려 가네요.
시원하고, 이층인데도 숲 속에 앉은 것 같고 음악 좋고 저녁에 잠 좀 설치면 어떻습니까?
시원한 냉커피 한잔도 좋고 온커피도 좋고 블루베리 스무디도 좋고.......
만나면 만날 수록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늘어만 가는 친구들이 있어 살맛나는 지금 이 순간 입니다.
素心이 自芳이라! 티없는 맑은 마음,절로 香이 나나니...
매화님들, 다 素心되여 "淸香自遠" 맑은 향, 절로절로 멀리가 小心접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