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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만 쉬지?' 친구들 불러내고선 정작 게을러진 건 나다.

그 동안 우리 매화당 모두 즐거웠지?

 

어느 순간 `귀찮다' 주저앉아버리면 더 일어나기 힘들어지는 나이가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8월 20일  화요일 한여름의 우리들 모습!

그 동안 바쁜 친구들, 외국 여행이거나 국내 여행이거나 또 다른 모임이거나 이런저런 일들로

참석 인원이 적을 때도 있지만  모두 좋은 일들로 못 온 친구들 이야기 하는 것도 즐거운 우리들이다. 

 

활짝 웃는 친구들의 모습, 웃음이 주는 치유의 능력?

친구들의 웃음이 나를 참 평안하게 한다.

 

이 곳에 소식 올리지 못한 동안에도 우리 친구들의 웃음과 재잘거림은 청계산 하나 가득 채워졌다.

그런데

다음 화요일(22일)은 미자가 18일 영국으로 출국했고(내년 1월 15일 이후에나 귀국하게 될 것이라 함)

 숙자도 영애도 인자도 영경이도 향숙이도 수인이도........모두모두 일이 있어 매화당 쉬게 된다고

숙자의 공지사항이다.

그리고 그 다음은 우리16회들의 가을 여행으로 다같이 고운 단풍 속에서 즐거움 가득할 것이고!

 

그럼 우리 11월에나 모이게 되겠지?

 

 무언가 더 말하려다 보니 아주 멀고 도 먼날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같고

또 아주 긴~~~이별 뒤의 만남이기라도 되는 것 같은 말투가 자꾸 나오고.....ㅎㅎㅎ

암튼 11월에 보자꾸나!

매화당의 모든 일들은 숙자에게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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