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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7 02:31

진달래가 불러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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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진달래꽃......

오늘 우리들이 있어 더 고운 하루였다고 소곤댑니다. 

 보세요. 진달래가 있어 우리가 고은지

우리가 있어 진달래가 고은지......

오늘도 우리 친구들은 참 행복했습니다.

앞다투어 늘어놓을 아름다운 추억들이 있어 언제나 우리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반세기 전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반세기라....

우리의 역사도 엄청난거네요.

이제 한세기를 채을 것 같이 달려가고 있는 우리들!

오늘 점심은 오랜만에 나온 박정애가 냈습니다. 

"염치 불구하고 고마워~~~"

곤드래나물밥과 골다공증에 특효라고 막걸리까지 먹으라나요.

우리 술은 못먹거든요.

그래도 골다공증에 좋다니...그리고 이대로 30년이라니

못먹어도 먹어야겠지요?

30년이라니...세상에 100살까지 살라구,,,?

우리 깎일 때는 깎이더라도 희망은 크게 가지라나요.

"이대로 삼십년!!!" 외치며 건배를 들었습니다.

 "ㅎㅎㅎ 부디.... 우리 오래오래 건강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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