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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2 16:17

까투리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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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에 장끼가 살고 있었나....?

까투리는 어디있지?

 

 

 

 중간의 휴식, 약수터에서 따끈한 차 한잔씩커피한잔해

"애, 꿩좀 봐"

장끼 한마리가 웅크리고 있었다.

그렇게 오르락내리락 한 청계산에서 꿩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게 된 것 같은데...?

"그런데 제 왜 저렇게 살이 쩠어?" 

웅크리고 있을 때 몸이 풍선같이 부풀려져 동그랗다. 

움직일 때 보니까 장끼의 원래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어쩜 장끼의 습성인지도 모르겠다.

 

 인정 많은 우리들 춥고 배고픈 듯한 장끼에게 줄것을 찾는데 마땅치가 않다.

도넛 쪼가리를 던져 주긴 했는데, 그걸 본 다른 새들도 날아와 잽싸게 채간다.

 서너번 주다가  탈이 날까 봐 그만 두었다.

다음 부터는 집에 있는 곡식을 조금씩 가져와 뿌려주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

 

 

 춥기는 하고 길은 미끄러울 것 같고,

늙은 걸 실감나게 하려는지 몸 여기저기가 아픈 것 같기도 하고,

못올 친구들도 많은 것 같고

 "영숙아, 인자하고 너하고 나,영경이는 모르겠고 인자는 다음 모임이 있어서

중간에서  내려가야 되고...우리 이번은 제껴버릴까?"

 "아니야, 그냥 가아." ㅎㅎㅎㅎ 내 그럴 줄 알았지. 

"알았어. 그러면 10시다."

중간에 인자 혼자 내려가는 게 마음에 걸리면 우리도 같이 내려오면 되고.

그런데 원터골 정자에 왔더니..... 반갑다, 영경아!

 

 새하얀 눈덮인 산길, 아무도 밟지 않은 새하얀 눈위에 옛날 같으면 꽃무늬도

만들어 보련만 우리 정말 늙었나? 아니면 갈길이 조금 바빠서 그랬나?

 

 겨울 하늘......

멍청하게 땅만 보고 살아왔나? 나이 70을 바라보면서

겨울의 하늘이 이리 파랗고 맑고 정신이 번쩍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다니!!!

 그런데,

인자야, 영경아, 너희들 60중반을 훌쩍 넘긴 할마시들 맞는거니?

나, 샘나서 그만 끝낼란다.

중간에서 돌아 내려가는 인자와 영경이 그리고

옥녀봉까지 가는 영숙이와 나한테 헤어짐이 아쉬워 하는 인사이기에

이리도 모습이 고왔나 보다.  

옥녀봉에서 향숙이 한테 안부전화,

"향숙아, 우리 지금 옥녀봉...너 약 좀 오르라고!"

"ㅎㅎㅎ 아니 하나도 약 안올라..."

"ㅎㅎㅎ 그래 평안히 쉬거라."

 

그리고 우리 둘이 남원추어탕에서 점심 먹었는데,

 회비를 조금이라도 남겨 주어야 또 매화당의 1박 2일 여행에

데려가 줄 것 같아서 회비 만원씩 내어 먹고

추어탕이 9000원으로 값이 뛴 바람에 겨우 2000원만  넘겨줄께, 미자야!

 

바람한점 없고 하얀 눈은 포근하고 겨울 햇살은 따사롭고......

친구들 덕분에 이 한겨울이  따끈따근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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