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많은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에 감사 드립니다.
푸르른 5월도 아니고 알록 달록 단풍옷 입은 10월도 아닌 여름의 끝자락 9월의 선농축제 날 한 낮은 무척 더웠습니다.
그래도 땡볕을 피해 좁은 천막 안에 옹기 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워내는 모습은 참 정겨웠고....

예전에 모범생들답게 흰 티샤쓰에 조끼를 교복처럼 단정히 차려 입은 모습은 그대로 옛날의 까까머리 단발 머리 소년 소녀 처럼 싱그러웠습니다,


오늘의 이 모습으로 10년을 거뜬히 잘 살아내고 60주년엔 또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기대 됩니다.
특히 50주년 선농축제에 두 가지 목표였던 최다 참가상 <여학생 40명, 남자 45명 합 85명>과 응원상을 받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그것은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여 한 모습으로 또 동일한 동작으로 만들어낸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더운 날 가발까지 쓰고 최선을 다해준 박정애, 진영애
~~짱 입니다.

또한 먼 곳에서 기꺼이 와 준 친구들 고마웠고, 불편한 몸으로 나와 준 우무일 동문 정말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남은 50주년 행사도 우리 회장단은 성심 성의껏 준비하겠습니다. 동문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 부탁 드립니다.
졸업 50주년 16회 동기회 회장단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