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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나가 또 가버렸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에 마음까지 맑아진다.

발 옆의 풀잎도 숲 속 나뭇잎들도 `초록은 초록인데....?'

아~하, 초록빛이 바래버렸구나.윤기를 잃고 힘이 없다.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 보다.

진초록의 잎이 단풍들기 까지의 바로 요순간이 보이는 것,

`어머...단풍이 곱기도 하네!' 감탄하기 전에 윤기 잃고 힘을 잃는 순간을

이제서야 보게 되다니 지금에라도 보게 되고 알게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찬찬히 눈을 돌려 보았다.

 

9월 첫 주,

정숙자, 진영애, 유미희는 원터골에서 올라오고

정영숙, 이향숙, 수인이는 서울대공원 쪽에서 올라가 옥녀봉에서 만났다.

만나는 즐거움을 한번 더 선사하는 재미를 준다.

아무도 못 오면 혼자서도 오르는 미자가 어제 스탠트 시술을 받았다.

 어제 시술은 잘 되었다는 이야기는 영숙이가 알려 주어서 알고 있었지만

마음은 청계산에 와 있는 미자, 우리 밥 먹을 시간에 숙자에게 전화,

그리고 모두 돌려가며 전화를 한다.

맑고 씩씩한 목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훨신 놓이고 좋았다. 

항상 조심하고 건강 챙기길.....!

한 동안 미자가 산에 오기는 힘들겠다.

곧 미국에서 딸이 와서 20일 정도 있게 되고 건강도 그렇고 9월에는

미자 얼굴 보기 힘들겠다.

 

원터골에서 옥녀봉까지가 조금 짧을까?

원터골 팀은 벌써 냉커피도 마시고 포도도 먹으며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미희의 냉커피, 숙자의 따끈한 베트남 커피 그리고 오미자와 복분자가 섞인

사각사각 얼음진 영숙이의 피로 회복제, 옛 추억을 불러오는 꽈베기, 

제주도 까지 벌초하러 갔다가 가져온 명품 제주 감귤등

내려오는 길은 펭귄이다. 뒤뚱뒤뚱.

점심은 그래도 먹어야겠지?

내려오는 길, 

이뇨제인 커피를 너무 먹은 탓인지 친구 하나 잠깐

약수터에서 화장실을 들렸다.

유미희양, "거긴 뭐하러 가?"   

우린 어리둥절...아니, 뭐하러 가다니?

그러자 나온 미희가 하는 말....

그 옛날 읽은 시 속에 `그 다음은 말 할 수 없어요.'라는 구절이 있었지?

암튼 우리는 데굴데굴 굴러 떨어질 뻔 했다.

확실하게 깔깔 웃게 해준 미희양 덕분에 우리는 더 많이 건강해 졌으리라.  

오늘 점심은 진영애가 한턱이다.

오랜만에 나온 턱이라고.ㅎㅎㅎ

그럼 나는 매번 잘 나온 턱을 내야 되겠지?ㅎㅎㅎㅎ

"고맙다, 영애야! 참 잘 먹었다"

 

우리 선자령에서 한 달에 한번은 문화 생활을 하기로 했지?

내일 7일, 9월의 첫 주 수요일이다.

미희 왜 하필 그날이냐고 야단이다.

" 이 날 잡기 얼마나 힘들었는 줄 알아?"

어찌 그리들 즐겁게 사는지 지금까지 없었던 행사일

하루 더 만드는 게 그리 쉽지 않다.

그래도 우리 또 만나고 싶은 마음들은 기어이 하루를 만들었는 걸. 

영숙이 스마트폰 쓰는 딸한테 영화 시간 검색해서 즉시 전화하라고.

오늘 참석한 우리 6명은 덕분에 그 자리에서 알고 가고

양자, 인자, 남영애, 박정애한테만 문자를 보내면 되었다.

"7일, 수요일 10시 30분까지.

센트럴 시너스 매표앞. OK?"

양자 즉시 'OK!' 

 

어제(7일) 아침에 나가기 전에 우리 산행길 16회 사이트에 올리다 밥은 쌔까맣게 타고

올렸던 글은 날리고...그리고 뛰어나가는 바람에오늘,

어제 영화 본 일까지 주절주절이다.

산행 차림을 늘 보던 친구들 우아한 패션에

`정말 이렇게 멋진 친구들' 너무 근사해!!!

영화 보고... 점심 먹고... 아이스 크림과 커피 마시며

문제는...

다음 주 수요일 또 영화를 보기로 한거지! 

그런데 일주일 후이라서인지 아직 정확한 시간표가 나오질 않아

시간표 나오는대로 연락책 수인이가 하기로 했다.

우선은

언제: 9월 14일 수요일. 

제목: 세 얼간이

장소: 센트럴시너스

 

다음 주, 같이 동참할 친구들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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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현길 2011.09.09 15:48
    뒷 모습만 찍은 깊은 뜻이 있음직 헌디?---------, 그래도 예쁜 얼굴들을 못봐서 아쉽구먼.
    글구 채수인씨는 어떻게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겨? 작가 하셨나? 글 솜씨가 보통이 아녀.
    너무 재미있어 읽고 또 읽고 하였구먼. 우리 둘 목 모임에서 봤으면 쓰것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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