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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하기도 하지......

늦은 아침, 카메라에서 컴으로 옮기고 보니 숙자는 벌써 사진을 보내왔다.

숙자 사진기로 잘 찍었다. 다행이다.

암튼 하늘이 내리신 놀순이들임에 틀림없다.

양떼 목장 앞에서 찍은 사진, 내가 찍은 것은 무언가 잘못 되었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눌러 대니 제대로 나올리가 있나!

큰 낭패 볼 뻔 했다.

게으른 나, 제대로 사진 찾아 올리려면 언제일지 모르니

부지런한 그리고 지혜로운 친구 숙자가 보내 준 사진으로

매화당의 이야기를 시작해 놓고....다음은 시리즈로 엮어가 볼까?

그리고 

 자칫 내 수다로 우리들 1박2일의 즐거웠던 일들이 반감될 수도 있다는 생각, 

잘(?)찍은 사진 속 이야기들을 읽어내는 기쁨은 친구들 몫으로 남겨 놓아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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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숙 2011.08.25 09:18
    숙자 수인 두 친구들, 참 부지런도 하네. 청계산 다녀온 것보다 훨씬 덜 피곤하고 동네 뒷산 다녀온 듯한데 그 속에 숨은 얘기꺼리는 무한이니 사진과 함께 술술 시리즈로 엮어보렴.
    날씨 좋고 공기 좋고 컨디션 좋고 먹거리들 좋고, 입운동도 좋고, 친구들 좋고, 모든 게 완벽했던
    선자령 산행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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