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앨범

  • 사진영상

  • 옛 사진첩

행사앨범
  • thumbnail
    0
    2025-05-13
  • thumbnail
    0
    2025-03-25
  • thumbnail
    0
    2024-12-17
  • thumbnail
    0
    2024-11-29
  • thumbnail
    0
    2024-11-29
  • thumbnail
    0
    2024-05-22
  • thumbnail 2024-04-09
  • thumbnail
    0
    2024-04-09
  • thumbnail
    0
    2024-04-09
  • thumbnail
    0
    2024-04-09
  • thumbnail 2024-04-09
  • thumbnail 2023-12-16
  • thumbnail
    0
    2023-10-26
  • thumbnail 2023-06-28
  • thumbnail
    0
    2023-05-18
  • thumbnail
    0
    2023-05-18
사진영상
  • thumbnail
    0
    2024-07-25
  • thumbnail
    0
    2024-04-03
  • thumbnail
    0
    2023-07-31
  • thumbnail
    0
    2023-07-02
  • thumbnail
    0
    2023-04-26
  • thumbnail
    0
    2023-03-30
  • thumbnail
    0
    2023-03-30
  • thumbnail
    0
    2022-03-24
  • thumbnail
    0
    2019-03-18
  • thumbnail
    0
    2018-05-04
  • thumbnail
    0
    2017-08-16
  • thumbnail
    0
    2016-12-22
  • thumbnail 2016-05-20
  • thumbnail
    0
    2016-05-17
  • thumbnail
    0
    2016-05-17
옛 사진첩
  • thumbnail 2013-12-09
  • thumbnail
    0
    2013-12-03
  • thumbnail
    0
    2013-11-25
  • thumbnail
    0
    2013-11-04
  • thumbnail
    0
    2013-11-04
  • thumbnail
    0
    2013-11-04
  • thumbnail
    0
    2013-11-04
  • 2013-10-30
  • 2013-10-30
  • thumbnail
    0
    2013-05-14
  • thumbnail 2013-05-13
  • thumbnail 2013-04-29
  • 0
    2013-04-28
  • 0
    2013-04-28
  • 0
    2013-04-28
  • 0
    2013-02-25
조회 수 14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께서는 장마 속에도 우리들을 위한 날은 오롯이 비워 놓으셨나 보다.

비 온뒤의 싱그러움이라니....진초록의 나뭇잎과 풀잎들 그리고     

작은 폭포를 만들며 흐르는 계곡의 맑은 물은

그 동안의 고단함을 몽땅 날려 버린다.

미자의 걱정스러웠던 허리 아픔도 

삐그덕 대는 수인이의 다리도 아무렇지 않다니 

맑은 물소리, 고운 숲길 그리고 정다운 친구들이 의사 선생님이시다.  

 

 

 "인자야, 오랜 만이야. 그런데 몇번 못 본 동안에 더 어려지고 예뻐졌네.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나날이 늘어가는 주름과 검버섯에 한껏 속상하던 차, 더 젊어지고 예뻐진 인자한테 따져본다.

 

그런데 인자의 다음 이야기에 아주 짧은 순간에 온갖 상상의 나래들이 뒤엉켜 버렸다.

인자 딸도 엄마를 닮았으니 보는 사람들로 부터 예쁘다는 말을 들을 수 밖에!

그런데 딸 보고 예쁘다는 말을 하는 순간 인자 낭군님께서는

"네....그런데 제 엄마는 저보다 더 예뻤어요."라고 하셨다고 했나...?

(암튼 놀래서 제대로 말을 다 못들 은 것 같구나.

아무래도 하신 말씀을 제대로 못 옮겼으니 다시 알려주길 바란다 인자야. )

 

 

"아니, 이 두사람 옷좀 보게! 어찌 이리 멋지게 색을 맞출 수가......"

아니, 그나저나 한 두어번 빠졌나?

그 동안 못 보았다고 모든 것이 새롭고 예쁘고 멋스럽게 보이다니

아마도 그 동안 나는 폭삭 늙었나 보다. ㅋㅋㅋㅋ

 

 

눅눅하고 움직이기에 좀 불편하기도 한 장마철이었는데

계곡에 흐르는 물을 보니 그 동안 내린 비가 고맙기만 하다.

 

 

군데군데 작은 폭포를 이루며 흐르는 청계산 계곡의 맑은 물이

 가던 우리 발길을 자꾸 붙잡는다.

 

 

 앞서간 영숙이, 향숙이 , 미희 그리고 인자는 기어이 맑은 물에 발들을 담그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못참지!....

미자도 드디어 발 벗고 시원한 물속으로 들어선다. 

시원한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나니 지금까지의 피로가 싹 가셔 버린다. 

우리들의 오늘 하루가 바로 축복이었다.

 

 

산 에 오는 사람들의 넉넉한 마음은 산이 주는 선물이다.

오늘 점심은  오랜만에 나온 미희가 냈다.

"참 잘 먹었다. 미희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54 매화당의 9월 열어가기 1 채수인 2011.09.08 1444
53 `감사하고 기쁘고 행복할 때 최고의 면역력 증강' file 채수인 2011.08.28 1462
52 매화당 놀순이들의 선자령 일기(3) 채수인 2011.08.27 1341
51 하늘이 내리신 놀순이들.....(2) 채수인 2011.08.26 1446
50 하늘이 내리신 놀순이들 이야기(1) 1 채수인 2011.08.25 1468
49 빗 속을 걷는 여자들.... 2 채수인 2011.08.02 1629
» 맑은 계곡 물에 마음도, 발도..... 채수인 2011.07.06 1454
47 4월 마지막 화요일...매화당 일기 채수인 2011.05.20 1527
46 진달래꽃 고운 봄길에서 1 채수인 2011.04.21 1409
45 진달래 꽃 소식 2 채수인 2011.04.13 1492
44 선배님들 만나 좋은 날 1 file 채수인 2011.02.09 1493
43 인자야, 행선아 화이팅!!! file 채수인 2011.01.25 1420
42 서울에 9.7Cm의 눈이 내린 날에 6 file 채수인 2010.12.29 1683
41 매화당 5주년을 축하해요!! 박태근 2010.11.05 2017
40 고운 단풍보다 더 고운 우리들 file 채수인 2010.11.03 1540
39 매화당 촛불 다섯개 밝힙니다. `이.공.둘.둘'에는 촛불 몇개??? file 채수인 2010.10.27 1582
38 매화당 창당 5주년 이향숙 2010.10.19 1505
37 누구 발이~게? 3 file 채수인 2009.06.24 1979
36 올해도 어김없이.. file 정숙자 2009.04.07 1827
35 사진으로 보는 매화당 3주년 산행 정숙자 2008.11.19 215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