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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내가

별들을 쳐다본다는 것은

그 얼마나 화려한 사실인가

 

오래지 않아

내 귀가 흙이 된다 하더라도

이 순간 내가

제 9교향곡을 듣는 다는 것은

그 얼마나 찬란한 사실인가

 

그들이 나를 잊고

내 기억 속에서 그들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이 순간 내가

친구들과 웃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 얼마나 즐거운 사실인가

                             --- 중략 ---

위의 글은 故 피천득님의 詩 `이 순간' 이다. 

 

이 아름다운 날에 감사, 

같이 걷고 웃고 끝없이 이어지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있는 친구들이 있음에 감사, 그리고 이런 복된 날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함에 감사하고.....우리 매화당의 하루였다.

즐거움과 감사와 행복함으로 가득한 송년 산행 후

푸짐한 점심 식사......

더욱 즐겁고 행복하라고 행선이가 점심을 내었다.

우리 모두 고마운 마음 다시 한번 더 전한다.

미자야, 양자야, 숙자야, 진희야, 행선아, 영경아, 향숙아

그리고 영숙아, 인자야 모두 모두 고운 꿈들 꾸거라!  

고운 꿈길 위에서 또 만나자~~~!

 

  

 

  • profile
    채수인 2010.12.29 04:17
    그냥 추억이니까....솜씨는 없지만 여분의 사진은 메일로 보낼께....더 올리고 싶은사진들이 있는데...
  • ?
    이향숙 2010.12.29 11:22
    좋은 글, 에술적인 설경 사진 근사하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 만나고 건강지키는 매화당이 되기 빌고 매화당 친구 모두 해피 뉴~이어!!!
  • profile
    전행선 2010.12.30 11:27
    어제 우리가 본 것은 신의 선물이었고 인생의 보너스였다. 그리고 함께 소리치고 즐길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
  • profile
    최 영 일 2010.12.30 14:48
    와! 너무 멋지다. 하얀 물감으로 칠해진 겨울이라는 그림안에서 뛰어노는 빨강색 동심으로 옷입은 친구들.

  • profile
    정숙자 2010.12.30 16:02
    우리의 송년산행에 때맞춰 밤새 내려준 눈 때문에 너무 행복 했던 하루였지? 눈에 담아둔 그 설경을 다시 꺼내 볼 수 있게 해주는 사진들 고마워!!! 모두모두 새해에도 건강하게 자꾸자꾸 만나자!!!
  • profile
    신동복 2011.01.06 21:32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있음이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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