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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11:23

진달래가 불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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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당이 개학을 했다.
매화당 당수 박정애가 엄니 땜시 정신없이 바쁘니까  폐당 직전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가끔씩 모여서 우스게 소리를 하면서 아주 간단한 산행도 하고 푸짐한 도시락도 까먹고(한 사람이 두 가지 자 반찬만 싸와도 대여섯 명이면 12가지) 공짜표가 있으면 찜방도 가고 했는데 ...

작년 이맘 때 오르던 청계산 진달래를 잊을 수 없어서 송인식씨 아들 결혼식 뒤풀이 찻집에서 멤버를 모았다.
가자가자 했지만 남영애와 둘 뿐 모두 약속이 있단다.

포기하고 돌아왔는데 미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가자고. 반가왔다.
독일 한명희가 왔는데 유럽여행 멤버들이 점심이라도 함께 하자고 12시 30분에 산 밑으로 오기로 했다고.
숙자도 진달래가 보고잡아서 온단다.
뜻밖에 진영애도 왔다.

얼떨결에 다섯명이 모여 산을 오른다. 입구에서 권영직씨를 만났다. 친구들과 산행을 온 모양이다.
진달래는 내려오면서 보는 게 더 좋다면서 다른 길로 옥녀봉을 오른다. 
중간 쯤 가니 영직씨는 벌써 내려온다. 다시 매봉으로 간다며 내려올 땐 진달래 길로 오라고 친절이 가르쳐준다.
시산제와 관악산을 따라다닌 덕분인지 옥녀봉은 그리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내려오는 길.
그야말로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주변의 이름모를 활엽수들은 상기도 벌거벗고 묵화처럼 서있어 진달래가 더욱 화사했다. 아직도 꽃을 보며 가슴 가득 행복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휴대폰으로 아무나 눌러댄다. 진영애 폰에는 남영애가 찍히고 정숙자 폰에는 또 딴사람이..
암튼 봄을 담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남영애 말이 소담채라는 식당이 좋단다.
거의다 내려오니 커다란 소담채 간판이 보여 전화로 7명 예약을 했다. 12시 30분쯤 오겠다고 해놓고 주차장 팔각정에서 만나기로한 풍자와 한명희를 기다린다.   조금 있으니 이석영이까지 세 사람이 왔다. 향숙이도 오겠다고 했단다. 바람이 세차게 분다. 옷을 든든히 입은 미자와 내가 기다리기로 하고 먼저 소담채로 가라고 했다. 

조금 있다가 진영애가 전화를 했다.  아까 전화로 예약했던 곳에 가보니 아무도 없단다.  먼저 들어온 친구들을 찾는 영애에게 혹시 본점으로 간 게 아니냐는 주인의 질문, 전화를 해보니 이 할매들이 엉뚱하게 그곳에 들어가 앉아 수다가 한창이더란다.  소담채가 본점과 분점이 있는 것을 모르고 간판도 상관없이 소담채 세 글자만 보고 들어간게다. 이왕 자리잡았으니 분점엔 미안하지만 거기서 먹잔다.

향숙에게서 전화가 왔다. 하나로 농협 앞이라고.
10분 정도면 충분히 올 것이라고 기다린게 30분이 다 돼간다.
다시 전화가 왔다. 향숙이가 소담채에 왔다고. ???
이건 또 무슨 일인가?
향숙이 전화에 기다리는 우리는 잊은 겐지 소담채로 오라고 했다나?

나중에 듣고 보니 우리와 함께 있는 줄 알았단다.  말이 되냐?
압구정 아줌마들 모임에 텀벙 식당으로 모이라고 했더니 모두 퐁당 식당이 어디냐고 물어 가지고 텀벙 식당에 잘만 모였다더니... 뭔 얘긴기 알겠수?

어쨌든 독일 한명희 환영 모임에 열 두 가지 나물에 보리밥을 비비면서 유럽 여행 이야기 재탕, 명희 신랑 아킴(?) 이야기, 요즘 며느리 시어머니 이야기도 함께 비볐다.
회비를 걷어 식대를 내려고 했더니 어느새 향숙이가 계산을 했단다. 이건 또 무슨 일이냐면 향숙이 생일이 오늘 이란다. 원래 음력으로 생일을 지낸다고...

그냥 갈 수 있나 타워 팰리스 앞에 있는 파스쿠찌에 가서 조그만 케익에 불을 켜고 아이스 요거트(?)를 마셨다.

할매들이 8사람 모이니 우왕좌왕, 요절복통이다.
재미 있는 하루였다.

아직은 산에 오를 수 있어 좋고 이런 즐거움을 오래 누리려면 매화당에 열심히 나오고 동기 등산회도 열심히 따라 다니면서 다리에 힘을 기르자고 이 연사 소리쳐 ~~~.
이담에 더 늙어 힘이 없을 때에도 자식들 기다리지 않고 우리들끼리 모여서 다양한(?) 주제에 헛김빠지는 소리라도 하면서 웃게 ^^*.


박정애가 바쁜 동안 미자가 임시 당수직을 대행하고 행선이가 문자로 연락책을 맡으며 매화당을 지키기로 했다. 당수에게는 후결하기로 하고.

매화당 연락 대상자 명단
박정애 남영애 박미자 전행선 정숙자
진영애 이향숙 이석영 유정숙 정영경
강인자 채수인 정영숙 강소화  현정인

또한 명이 있었는데 생각이 안난다.
미자야 누구였니?
메모지?
모자도 식당에 두고온 내가 그거 챙겼겠니?
  • profile
    전행선 2007.04.11 11:46
    생각났다.  김양자다. 그리고 유미희도 있었다.  방금 정애와 통화했는데 어머니 문제가 잘 해결나서 다음 주부터 나올 수 있단다. 미자 임시 당수직은 하루만에 제자리. 연락책은 행선이가 그대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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