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총동 당구대회에 잠깐 응원갔는데
개인 부문 3개, 복식 부문 1개. 합이 4개 부문을 겨룬 대회에서 기별로
한 부문에 2명씩 제한 출전했다.
우리 16회가 4부문 모두 우승을 거머쥐어 다른 선후배들에게 미안한 마
음이 생기고, 그래서 개별 시상을 양보하고 기별 시상으로 끝냄. 우승자
는 정진구 우시용 민일홍과 복식 정만호 이승희 팀.
이날 민일홍 동문은 마지막에 상대가 3개, 민 동문이 4개 남아 뒤진 상
태에서 큐를 잡은 후 뒷심을 발휘하여 연속으로 5번 성공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6회는 전 종목을 승리로 이끌며 총동 주최 첫 대회를 화려하게
제패했다.
축하!!! 선양 당구장에서 닦은 실력들이 어디 가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