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 새벽 5시 5호선 우장산역을 나선다. 상당히 춥다.
웬 날씨가 이래 꼭 요즈음 돌아가는 정치판 같기도 하고 갑자기 이렇게 추울수가 코가 얼얼귀도 얼얼 하구나.
손마디도 쑤셔온다. 숭인동 로터리 도착. 뛰다 싶이 집에 와보니 5시48분이다.
조간 신문을 대충 보고 6시에 취침 12시10분 핸드폰 모닝콜이 울려 깬다.
콜록콜록 기침에 콧물까지 아 감기에 걸렸구나. 생각된다.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보니 김성광이와 오늘 럭비구장(오류동)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잊을뻔 했다.
대충 씻고 전철을 탔다. 김성광이를 핸드폰으로 불러본다. 물론 성광이는 오류구장에 있었다.
성광이가 엊그제 일요일 사대부고 럭비동문회 회장이 되었으니 당연히 있어야지하고 전차를 재촉한다.
항상 성광이는 럭키가이라고 생각한다. 그놈은 운이 좋다.
43년전 우리가 운동할때도 게임에 비긴적도 2번 있었는데 제비뽑기를 하면 항상 이겨
전승이라고 뽑내고 다니던 시절을 그려보며 사뭇기대해 본다.
운동은 이겨야 만 쾌감을 느낄수 있다. 더구나 자기가 한 운동을 후배가 잘해 이겨주면 얼마나 기쁘냐!
80년도엔가 부고가 전승 한적이 있다.
강서구청 근무당시 감사 나온 감사관을 데리고 럭비구장에 달려가 감사관앞에서
그 당시 봉급정도의 봉투를 만들어 전달한 적이 있다.
그때 감사관도 운동을 좋아하느 사람이었는지 문제 삼은 일은 없었다.
사대부고의 전통의 운동이라면 럭비라고 본다.
후배가 잘해야 다들 선배들도 그 운동했다면 인정을 받는것이지 숨도 못쉬고 있으면.
야! 부고도 예전에 럭비가 있었냐?라고 물어보는 정도이니.....
오늘 배재고와 게임을 한단다.
배재고는 올해 춘계리그전 및 문화부장관배 대회 우승팀이다.
겨울문턱이니 3학년은 안뛰고 1.2학년만 뛴단다.
즉 내년의 실력을 미리 보는 게임이다. (서울시 럭비회장배)
운동장에 도착 마침 사대부중과 배재중이 게임을 하고 있는 중이다.
스코어 17:17이었다. 비낄까? 그래도 마음 놓인다.
유기동(부중교장)에게 야! 성광이가 회장이니 제비뽑아도 이기지 않겠냐? 웃어본다.
왠걸 사대부중이 TRY를 하나 더했다.
결과는 24:17로 사대부중이 승리 (준우승)확보 몰론 중학교도 1,2학년 게임이다.
이제 부고와 배재고의 시합이다.
사대부고가 포지션이 불리하다.
바람을 안고 햇빛을 받으며 싸우게 됐으니 성광이 이야기로는 전반전만 우물거리고 넘어가면
후반에는 우리가 유리한 위치에서 뛸것이니 이길것이란다.
킥 오프가 되었다.
볼을 잡고 몸을 부대끼며 락크(Ruck) 및 몰(Mall)이 형성되었다. 무조건 부고쪽으로 볼이 나온다.
야 이게 웬일이냐! 후배 한명 한명이 넘어져도 자기 책임을 다해주고 있다.
야! 이놈들이 이렇게 잘해!
어안이 벙벙하고 덩실덩실 춤추고 싶다. 후배들 15명이 모두 다같이 희생하면서 Ball을 살려내는 결과이다.
One for ALL, ALL for One을 확실히 하고 있다. 우리는 이긴다는 확신이 생긴다.
야!이게 왜이러냐? 왠일이지 깜짝 놀랄정도다 하고 감탄한다.
한명 한명 다 책임을 다하는 희생정신이라고 본다.
넘어져서도 끝까지 볼을 책임지고 있는 후배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전반전 스코아 25:0 부고 승리.
후반전에는 2학년 4명 1학년 11명이 출전하는 여유를 보이를 보이면서 스코아 19:7, 토탈 44:7이라는
대승을 하게 되었다. 고대 감독, 연대 감독 등 대학교 럭비 관계자들이 부고 쪽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야! 오늘 정말 쾌감을 느겼다. 이창석 감독 선생 정말 수고하셨오.
다음에 제가 럭비부 전체 저녁 한번 사겠소. 다짐한다.
오늘 응원은 학부형 빼고는 부고쪽은 성광이와 나 둘밖에 없고 배채측
선후배 약 100명이상이 왔으나 코가 납작해 졌으니 얼마나 쾌감이 더하냐!
11.9일 오후 3시에는 양정과 게임이 있다. 물론 결승이다.
양정은 응원이 배재보다 더 많이 올것이다. 양정도 분명히 물리치고 우승 할것이다.
이건 꺽정이의 확신이다.
왜 부고 후배들이 자기 몸을 던져 희생하기 때문이다.
럭비는 그것이 기본이다. 기본을 지키고 있으니 우승은 뻔한것이다.
16기 동기들 제발 부탁입니다. 집에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후배들의
시원한 경기 모습 보시고 뭉클한 쾌감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해풍씨는 꺽정이와 한 약속을 잊으셨는지요?
꺽정이가 추천하는 게임이니 뭉클한 감격을 느껴보십시오.
후배 선수들에겐 영원한 누이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십시오.
웬 날씨가 이래 꼭 요즈음 돌아가는 정치판 같기도 하고 갑자기 이렇게 추울수가 코가 얼얼귀도 얼얼 하구나.
손마디도 쑤셔온다. 숭인동 로터리 도착. 뛰다 싶이 집에 와보니 5시48분이다.
조간 신문을 대충 보고 6시에 취침 12시10분 핸드폰 모닝콜이 울려 깬다.
콜록콜록 기침에 콧물까지 아 감기에 걸렸구나. 생각된다.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보니 김성광이와 오늘 럭비구장(오류동)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잊을뻔 했다.
대충 씻고 전철을 탔다. 김성광이를 핸드폰으로 불러본다. 물론 성광이는 오류구장에 있었다.
성광이가 엊그제 일요일 사대부고 럭비동문회 회장이 되었으니 당연히 있어야지하고 전차를 재촉한다.
항상 성광이는 럭키가이라고 생각한다. 그놈은 운이 좋다.
43년전 우리가 운동할때도 게임에 비긴적도 2번 있었는데 제비뽑기를 하면 항상 이겨
전승이라고 뽑내고 다니던 시절을 그려보며 사뭇기대해 본다.
운동은 이겨야 만 쾌감을 느낄수 있다. 더구나 자기가 한 운동을 후배가 잘해 이겨주면 얼마나 기쁘냐!
80년도엔가 부고가 전승 한적이 있다.
강서구청 근무당시 감사 나온 감사관을 데리고 럭비구장에 달려가 감사관앞에서
그 당시 봉급정도의 봉투를 만들어 전달한 적이 있다.
그때 감사관도 운동을 좋아하느 사람이었는지 문제 삼은 일은 없었다.
사대부고의 전통의 운동이라면 럭비라고 본다.
후배가 잘해야 다들 선배들도 그 운동했다면 인정을 받는것이지 숨도 못쉬고 있으면.
야! 부고도 예전에 럭비가 있었냐?라고 물어보는 정도이니.....
오늘 배재고와 게임을 한단다.
배재고는 올해 춘계리그전 및 문화부장관배 대회 우승팀이다.
겨울문턱이니 3학년은 안뛰고 1.2학년만 뛴단다.
즉 내년의 실력을 미리 보는 게임이다. (서울시 럭비회장배)
운동장에 도착 마침 사대부중과 배재중이 게임을 하고 있는 중이다.
스코어 17:17이었다. 비낄까? 그래도 마음 놓인다.
유기동(부중교장)에게 야! 성광이가 회장이니 제비뽑아도 이기지 않겠냐? 웃어본다.
왠걸 사대부중이 TRY를 하나 더했다.
결과는 24:17로 사대부중이 승리 (준우승)확보 몰론 중학교도 1,2학년 게임이다.
이제 부고와 배재고의 시합이다.
사대부고가 포지션이 불리하다.
바람을 안고 햇빛을 받으며 싸우게 됐으니 성광이 이야기로는 전반전만 우물거리고 넘어가면
후반에는 우리가 유리한 위치에서 뛸것이니 이길것이란다.
킥 오프가 되었다.
볼을 잡고 몸을 부대끼며 락크(Ruck) 및 몰(Mall)이 형성되었다. 무조건 부고쪽으로 볼이 나온다.
야 이게 웬일이냐! 후배 한명 한명이 넘어져도 자기 책임을 다해주고 있다.
야! 이놈들이 이렇게 잘해!
어안이 벙벙하고 덩실덩실 춤추고 싶다. 후배들 15명이 모두 다같이 희생하면서 Ball을 살려내는 결과이다.
One for ALL, ALL for One을 확실히 하고 있다. 우리는 이긴다는 확신이 생긴다.
야!이게 왜이러냐? 왠일이지 깜짝 놀랄정도다 하고 감탄한다.
한명 한명 다 책임을 다하는 희생정신이라고 본다.
넘어져서도 끝까지 볼을 책임지고 있는 후배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전반전 스코아 25:0 부고 승리.
후반전에는 2학년 4명 1학년 11명이 출전하는 여유를 보이를 보이면서 스코아 19:7, 토탈 44:7이라는
대승을 하게 되었다. 고대 감독, 연대 감독 등 대학교 럭비 관계자들이 부고 쪽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야! 오늘 정말 쾌감을 느겼다. 이창석 감독 선생 정말 수고하셨오.
다음에 제가 럭비부 전체 저녁 한번 사겠소. 다짐한다.
오늘 응원은 학부형 빼고는 부고쪽은 성광이와 나 둘밖에 없고 배채측
선후배 약 100명이상이 왔으나 코가 납작해 졌으니 얼마나 쾌감이 더하냐!
11.9일 오후 3시에는 양정과 게임이 있다. 물론 결승이다.
양정은 응원이 배재보다 더 많이 올것이다. 양정도 분명히 물리치고 우승 할것이다.
이건 꺽정이의 확신이다.
왜 부고 후배들이 자기 몸을 던져 희생하기 때문이다.
럭비는 그것이 기본이다. 기본을 지키고 있으니 우승은 뻔한것이다.
16기 동기들 제발 부탁입니다. 집에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후배들의
시원한 경기 모습 보시고 뭉클한 쾌감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해풍씨는 꺽정이와 한 약속을 잊으셨는지요?
꺽정이가 추천하는 게임이니 뭉클한 감격을 느껴보십시오.
후배 선수들에겐 영원한 누이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