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동문 여러분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금년에 우리 16회가 하고자 하는 행사 중에 가장 뜻 깊은 행사가 있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매달 한 번씩 가는 등산 모임이 어느덧 10돐이 되는 해가 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합니다. 강산이 너무 빨리 변하여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언제나 한결 같은 동문들의 등산 모임은 우리에게 크나큰 위안이 되어 주었습니다. 일곱 명의 동창이 큰 뜻을 품고 시작한 첫 번 산행이 해를 거듭할수록 번창하고 발전하여 이제는 우리 16회에 없어서는 안 되는 훌륭한 모임이 되었으며,
또한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그 건강한 몸에서 발산되는 아름다운 향기와 바른 정신은 16회 동문 모두에게 활력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이에 16회 동창회에서는 등산회 10주년 기념 잔치를 하고자 합니다. 10년을 한결같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모두가 이루어 놓은 훌륭한 이 모임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우리 모두에게 유익한 등산회가 되도록 동문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 동안 16회 등산회를 잘 이끌어 주시고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애를 써 주신 위광우, 주환중 등산회장 두 분께 동창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2년째 등산회를 맡고 있는 정태영 현 회장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광복 60주년을 맞이하여 가슴 벅찬 2005년에 사대부고 16회의 뜻 깊은 행사를 하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10년 전 최초로 16회 등산회를 시작한 7명의 동문들. 김윤종, 정영경, 신해순, 이종건, 김성구, 정진구, 위광우. 이분들께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사대부고 16회 등산   회장  정태영

사대부고 16회 동기회 회장 박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