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6회 체육대회를 마치면서.
동기생 여러분, 주말을 잘 보내셨습니까? 지난 5월 5일 체육대회에 동기생 여러분이 많이 참여하여 주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하루를 보낸 여러분을 보면서 저희 회장단뿐 아니라 동기생 여러분 스스로도 퍽 흐뭇해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어느 해보다도 많이 참여하여 주신가운데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자신도 무척 놀랐습니다. 체조로 몸을 푼 후에 가진 배구 경기에서 동문들의 유연한 몸 놀림에 모두 감탄하였으며, 오후의 농구 공 넣기, 제기 차기. 피구, 댄스 등 건강하고 재치있는 기량에 모두 웃고, 떠들며 보낸 하루가 오랫동안 즐거운 이야기 거리로 남을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준 동문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김광현, 김양자, 유정숙, 유정순 동문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가락 고등학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주선하여주신 이후영 동문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뜨거운 열정을 지닌 동문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2005년 5월 8일
16회 동기회 회장단
박상규, 정연경, 정진구,
이종건, 고선옥
박미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