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은 어디로 갈까요?
필립핀으로 갈까요? 중국으로 갈까요?
대한 민국 광복 50주년과 해방둥이들의 환갑을 기념하는 가을 여행의 행선지를 정해야겠어요.날자는 10월 1일 부터 4일 까지 3박 4일입니다.
10월 3일이 월요일이므로 4일 (화요일) 하루만 짬을 내시면 됩니다.
준비 작업 ( 롯데, 한진, 범한관광에 문의해 보았습니다.)을 한 내용을 적어 볼테니 읽으시고 마음의 결정을 하도록 하세요.
특급호텔, 수준급의 식당, 우리들만의 맞춤 여행 상품으로 고려했습니다.
아직 10월달 여행 상품이 구체적으로 기안된 여행사가 없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연휴 기간이어서 항공료가 대폭 인상 됨을 고려해야 하고, 더구나 중국은 건국 기념일과 겹쳐져서 예상보다 여행 경비가 높게 책정 될듯 싶습니다. 정상적인 여행 상품, 여행사에서는 고품격 여행 상품이라고 부르더군요.
필립핀으로 갈때.
1안 (마닐라 - 피나투보 - 팍상한) : 710,000원 예상
10월 1일 오후 5시 20분 비행기로 마닐라에 도착
1991년 20세기 두번째로 큰 분출이 일어났던 화산지대인 피나투보로 가서 광활한 용암재지를 둘러 보고, 4륜 구동 오픈카로 달려서 원주민 마을도 방문하고 20분 정도의 트래킹을 해서 화산 정상의 장관을 둘러 봅니다.
유황온천의 호사도 부려 볼만 하답니다.
다음날은 세계 7대 절경인 팍상한 급류타기및 폭포 관광입니다.
통나무배로 급류를 한시간이나 거슬러 올라가 폭포 내부로도 들어가고,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관광코스입니다.
3일째 오전 마닐라 시내관광후 오후 비행기로 귀국하는 일정입니다.
2안 (마닐라 - 팍상한 - 히든벨리) : 710,000원 예상
마닐라 도착후 다음날 아침 천혜의 휴양지인 히든벨리로 이동해서 밀림속에서 삼림욕을 즈기며 노천 온천에서 온천욕과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날은 팍상한 급류타기와 폭포 관광후 마닐라 시내 관광 일정입니다.
중국으로 갈때
1안 (상해 - 황산) : 1,050,000원 예상
오전 7시 30분 비행기편으로 상해로 가서 항일 독립 운동의 본산인 임시 정부청사, 및 운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홍구 공원등을 관광후 국내선으로 황산으로 이동
화산미굴, 당월패방군을 관광한후, 중국인들 평생 소원인 절경의 황산 등정 절경인 만큼 많이 올라 가야한다고 합니다.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도, 등정이 어려운 사람은 가마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함)
다음날은 운해와 일출이 아름다운 청량대, 후자관해, 필가봉등을 관광한후 청대 옛거리를 거니는 관광으로 황산 일정을 마친후 국내선으로 상해로 이동
마지막날은 아침 식사후 공항으로 이동해서 귀국
2안 ( 북경 - 장가계 - 원가계) : 849,000원 예상
오전 10시 30분 비행기로 인천 출발 북경에 도착
중국을 대표하는 궁전 자금성과 천안문 광장을 관광한후 공항으로 이동 장가계 도착
다음날은 자연과 인공의 조화미가 어우러진 보봉호로 가서 배도 타고 유람 한후 아시아 최대의 황용동굴을 둘러본 피로를 발맛사지로 풀어 본답니다.
3일째는 천자산 케이블카로 하룡공원, 서해등을 관광한후 원가계로 이동해서 심리 화량, 천하 제일교, 금편 계곡등을 본후 엘리베이터로 하산해서 토속민족의 민속쇼와 특식을 즐긴후 북경으로 이동
마지막날은 아침 식사후 북경 또하나의 볼거리 옹화궁을 관광한후 공항으로 이동해서 인천에 도착합니다.
자세히 읽으신후 5월 5일날 체육대회에서 막간을 이용하여 여론 수렴을 할까 합니다.
필립핀으로 갈 경우 우리의 동창 이관수가 현지에서 살던 경험을 살려서 우리 동문들의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몸과 마음과 시간을 받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창들의 필립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있다는 이점이 있고, 중국 으로 갈 경우 실속있고 내용있는 지역이라는 여행사 직원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많은 동창들이 다같이 참여하는걸 최우선의 과제로 삼어서 공휴일을 끼고 3박 4일의 어려운 일정을 마련했습니다.
"더 열심히 그 순간들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들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광화문 교보빌딩에 내걸린 글귀입니다.
세월이 10년쯤 지난후 술잔을 기울이며 꽃봉오리 시절의 즐거웠던 여행을 이야기 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