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총동문 산악회 여러분!
활기찬 2005년을 시작하는 을유년 새해 총동문 산악회 회장으로 여러분들에게 봉사하게 된  
15회 홍영표 입니다.
우선 산행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갖추지도 못한 저에게 산악회 회장이라는 직분을 맡겨주신 산악회  
선후배 여러분들의 뜻을 깊이 새기며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사대부고 총동문 산악회는 각 동기회의 열정어린 참여로 저변 확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악회의 결집력이 총동창회의 발전의 원동력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산악회 회장의 책임과 봉사할 기회를 주신 것은, 비록 제 능력은 미흡하나  
일찍이 체육인으로서의 삶을 계속해 왔다는 점에서 그 경험을 살려 산악회 발전에  
기여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회원들은 산행을 통한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여 동문들간의 우애와  
결속을 바탕으로 모교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총 동문 산악회를 일구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믿습니다.

仁者樂山(인자요산) 이란 말이 있습니다.
마음이 너그럽고 성품이 인자한 사람들이 산을 즐긴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이 급변하고 개인주의가 만연된 이 시대에 산을 오르는 것처럼 마음을 다스리고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우리의 고향인 자연의 중심지로 들어가 적응하며, 한걸음 멈추고 하늘을 볼 수 있는 여유도 있고,  
힘든 과정을 극복하고 정상에서 누리는 기쁨도 있습니다.

지금은 사대부고 총 동창회 산악회 회장이란 직함을 갖기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동문 선후배님들께서 저에게 맡겨 주셨으니, 모르는 것들은 배우고 임원진들과 협의해서  
회원 여러분들이 즐겁고 만족한 산행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그 동안 우리 산악회를 성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발전시켜 주신 선배님들과 엄숙자 전 회장님,  
그리고 임원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산악회 회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총 동문 산악회장 홍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