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기수들은 예선 통과했다며 천하를 얻은 양 의기 양양인데 우리 싸이트는 너무 점잖아 답답한 마음에 자원 봉사하는 기자의 시각으로 2004년 11월 6일에 있었던 행사에 대한 사실을 기록해 본다;
- 11월 6일 (토) 15:00 서초 구민회관에서 500여 좌석을 만원으로 제1회 총동창회장배 합창 경연
대회가 있었다.
- 참석 기수는 총 10팀 (14, 15, 16, 17, 18, 19, 22, 24, 26, 27) 중 5팀을 선발 할 예정이었으나 심사위원회가 난항을 거듭하여 동점의 공동 5위 두 팀 모두를 선발하여 6개 팀 (15, 16, 17, 18, 24, 26) 이 입상하였다.
-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 면면과 각 팀의 특색 있는 연주와 의상 경쟁으로 누구도 입상을 장담 할 수
없는 살얼음판을 걷는 조심과 조바심이 있었고 마침내 16회가 호명되고 순간 또로롱이 아닌 함성
이 일었고 우리 모두는 환희를 사정하였다.
- 본선은 총동창회 년말 총회일 (12월 9일 리츠칼튼 호텔) 에 다시 한번 실력을 겨룬 후 우승을 가린
다 하는 바 6팀은 모두 각오를 새롭게 우승을 장담하며 합숙에 들어간다, 카더라.
- 예선에 임했던 16회 합창단원 명단은 아래와 같은 바 이를 주축으로 결선을 준비하겠다는 현영
단장의 각오가 있었고 보름 정도의 휴식을 가진 후 강도 높은 연습을 재개 할 계획이다.
단, 합창단의 정원을 약간 보충할 계획도 있는 듯 한데 막차로 자랑스러운 합창단원이 되기를
원하는 자 있으면 현영 단장을 하루속히 면담하기를 귀띔 해준다.
(뭐 선발기준이야 별거 있겠어? 연습에 열심히 나오는 게 중요하겠지)
(소) 강소화 김명현 김옥순 김윤경 김화자 김희자 남정자 박청자 손종인 채명희 이석영 한태임
현정인 유진희 홍사순 이효숙 황양순
(알) 고선옥 김양자 남영애 박정애 백창숙 서경석 오세춘 유정숙 유정순 이명희 정숙자 정영경
현미자
(테) 권태하 김용호 노준용 정만호
(베) 이상훈 이은양 이재순 주현길 최현근
- 회장단을 비롯해 일일이 열거 할 수 없는 동기들 다수의 열띤 응원과 박수 소리에 힘입어 입상
하였음은 물론이고, 특히 이효숙 부회장은 슬픔 중에도 줄곳 우리와 함께하며 응원단을 포함한
50여명의 저녁 회식을 풍성하게 쏘아 참석했던 우리 모두를 광란의 밤으로 인도 하였다.
(이상 보도에 자원봉사 기자 김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