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총동창회장배 바둑대회가 성료되었습니다.
참가 선수들로서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경까지 무척 고된
하루였지요. 대개 바둑을 다섯판이나 두었으니,그것도 우리
동문들 끼리의 친선대국도 아니고, 우리기의 영예를 건 시합
대국이었으니 얼마나 신경들을 곤두세웠겠습니까. 장재원군
을 비롯한 20명의 참가선수들에게 정말로 감사의 마음을 전
합니다.
그리고 박효범회장,서경석부회장의 성원과 함께 박정애씨,
이향숙씨,함태임씨 등 여자동문들이 저녁 뒷풀이까지 함께
하며 성심껏 뒷바라지를 해주어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아울러 주현길군등도 하루종일 대회를 지켜보며 힘을 보태주
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대회 결과는 우리 16회가 17회 이상의 기수중에 가장 뛰어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상금도 웬만큼 받아 기분이 너무 좋아
흥분될 정도였지요. 개인상으로 유병렬군 3위등 정진구,권태
하군이 입상을 해 우리기가 4위를 차지하는데 톡톡이 한몫했
습니다. 세분께 축하와 아울러 찐한 감사를 드립니다.
마침 김종만군이 오랬만에 미국에서 귀국하여 기우회 뒷풀이겸
두 부부의 환영연 자리가 열렸습니다. 바둑대회 응원겸 김동문
환영겸 많은 동문들이 모여 30여명이 흥겨운 저녁자리를 가졌습
니다. 바둑대회에서도 선전하고,김종만군등 여러 동문들의 반가
운 얼굴들도 보고 정말 감사하고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내년에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두어 우리 16회의 영예를 빛낼 수 있
도록 더욱 정진하고 힘을 모읍시다. 우리 16회 화이팅!!
기우회 한 건 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