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캉 풍경

by 김용택 posted Nov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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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캉 풍경 (Les Alyscamps 1888) 오르세 미술관 (Musee d'Orsay, Paris) 프랑스 남부의 미디 지방에 아틀리에를 만드는 것을 꿈꾸었던 빈센트 반 고흐의 절실한 부탁을 받은 폴 고갱은 1888년 10월 23일 퐁타방을 떠나 반 고흐르 만나러 아를 지방으로 가게 되었다. 두달 동안 그린 열다섯 점의 작품중 초기 작품이다. 가을 느낌의 색으로 물든 오솔길의 끝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생토노라 교회의 옥상 누각이 서있고 운하의 물줄기와 줄지어 선 나무들이 뻗어 있다. 작품의 중앙에는 프른색의 단정한 옷을 입고 있는 아를 지방 여인들의 작은 실루엣이 보이는데 <풍경 또는 비너스 신전의 삼미신> 이라 제목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