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상

by 김용택 posted Nov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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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77948&cid=1620&categoryId=1620http://en.wikipedia.org/wiki/BuddhismGautama (BC 563-483) 원시불교의 중심교리는 중도(中道)• 십이연기(十二緣起)• 사제(四諦)• 팔정도(八正道)이다. 중도의 구체적인 실천항목을 여덟 가지 올바른 길이라 하여 ‘팔정도’라고 하였다. 팔정도는 바른 견해[正見], 바른 생각[正思惟], 바른 말[正言], 바른 행위[正業], 바른 생활[正命], 바른 노력[正精進], 바른 신념[正念], 바른 명상[正定] 등이다. 팔정도의 이론적•교리적 근거로는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四聖諦]가 있다. 네 가지 진리는 첫째 고[苦]를, 둘째 고의 근원[苦集]을, 셋째 고에서 해탈함[苦滅]을, 넷째 고에서 해탈하는 방법[苦滅道]을 제시한 것이다. 인간의 존재를 ‘고’로 파악한 초기 경전은 인간의 탄생도 고이고 늙어감도 고이고 병(病)도 고이고 죽음 역시 고이며, 미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고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함도 고이고, 가지고 싶은 것을 얻지 못함도 고라고 하였다. 한 마디로 인간존재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적 요소나 정신적 요소가 모두 괴로움이라는 것이다. 또한 불교의 실천요목을 계(戒)•정(定)•혜(彗) 삼학(三學)의 체계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계는 불교가 가르치는 이상인 열반(涅槃)을 실현하기 위하여 수행자가 날마다 실천하여야 할 생활규범인 계율이다. 계율은 생활규범이므로 출가수행자와 재가수행자,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근본 5계인 살생하지 말라, 훔치지 말라, 음란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술 마시지 말라 등은 누구나 지켜야 하는 규범이다. 그렇다고 계율만 엄격히 지키는 일은 윤리적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계율에 근거하여 보다 높은 거룩한 종교적 체험을 얻기 위하여는 종교적 수련이 있어야 한다. 이것을 즉 명상, 정신적 통일, 지관(止觀) 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선정(禪定)이라고 한다. 이 선정은 가만히 앉아 있는 소극적•부정적 자세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감각의 세계에서 스스로 벗어나는 무아(無我)의 적극적 자세로 전환하여 자유의 경지를 개발하는 것이 선정의 본분이다. 그러나 선정이 주관적 환상에 빠지지 않으려면 바르고 엄격한 계율적 실천이 앞서야 한다. 따라서 바른 선정은 계율에 의하고, 또 계율은 바른 선정에 의하여 거룩한 종교적 차원으로 고양된다. 그러나 계율과 선정 그 자체가 최종목적이 될 수는 없다. 그것은 해탈에 이르는 지혜를 터득하기 위한 길에 지나지 않는다. 윤리적 계율에 의하여 마음과 몸이 청정해진 사람이 선정에 의하여 이르는 최고의 경지가 이 지혜이다. 이같은 지혜를 불교는 반야지(般若智)라고 하여 다른 유형의 지혜와 구별한다. 이 반야지는 곧 해탈이고, 불교에서는 각(覺)이나 오(悟)의 동의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