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apurna Circuit記
(안나푸르나 一週기)
Throng La Pass(5,416meter high)에서
Nepal Himallaya에는 대표적인 3대 Trekking course가 있는데
첫 번째가 Everest base camp trekking
두 번째가 Lang Tang Valley trekking
세 번째가 Annapurna around trekking인데,
이 세 번째를 3월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에 걸쳐서 걸었는데
상기 3개중 가장 힘들었다.
처음 2개는 간 길을 되돌아 오는데(回歸) 비해 이것은
시계반대방향으로 계속 걷는다.
예전에는 보통 23일 걸어야 했는데
요사이는 자동차길을 계속 뚫어서 course가 단축되기도 했고
자동차 흙먼지 나는 도로와 trekking길이 겹쳐져서
Jomsom에서 Pokahra까지는 걷는 대신 Bus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9- 11일에 일정을 마친다.
안나프르나 일주 지도
상기 지도 오른쪽 아래편에 있는 Syange까지 차로 와서
Trekking을 시작했다. 그래서 밑동네인
Bhulbhule에서 시작한 것보다 하루를 단축할 수 있었다.
Syange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걸어서
상단 중간에 있는 Thorong La Pass(5,416m)를 넘어
Muktinath를 거쳐 Jomsom에 이르면 본 trekking은 끝을 맺는다.
출발점인 Syange의 고도가 1,100m이고
Thorong La가 5,416m이면 약 10일간에
4,316m를 오르는 것이다
Besi Shahar의 산행통제소
Day 1: 3월13일
(Kathmandu - Besi Shahar - Syange)
Kathumandu에서 5시간 Bus타고 이곳 Besi Shahar에 도착.
미리 Trekking허가를 받아 온 터라
Permission certificate만 보여 주고 이곳 Check post를
통과한다.
소형Truck에 위에 7명, 안에 7명 타고 떠난다.
히마라야 구조협회에서 발행한 고소증 처리에 대한 Poster
trekking이 시작된 Syange소재 Lodge
Besi Shahar에서 Jeep을 타고 2시간반만에 Syange도착
Trekking시작 단체 기념사진
Day 2: 3월14일
(Syange - Jagat - Tal - Karte; 9시간30분 걸음)
당초 혼자 떠날까 했는데 Ticketing을 부탁한 푸른여행사 김태삼사장이
최소 4명단체를 만들어 Korean Cook을 데려가서 음식걱정 없이
다니라고 권유하며 광주의 유명산악인 임기수씨(66세:사진 왼쪽 끝)를
강력 추천하신다.
거기에 21회 김애수씨(앞줄 Orange색 모자)가 용감하게 가세했고,
우연히도 인천공항에서
혼자 30일간 Nepal여행을 떠나려는 김우종씨
(64세:뒷줄 손들고 있는 이.고교교장퇴임)가 합류해서
4명이 딱 만들어 졌다.
거기에 Sherpa책임자 (Pemma Sherpa)와 Kitchen boy 2명, Porter 6명.
모두 13명의 대부대가 결성됐다.
동네애들이 쳐다 본다
우리는 골짜기로 올라가고, 당나귀들은 내려 오고...
절벽에 매달린 꿀벌통들
6시간 걸어서 도착한 Tal마을(1,790m). 언덕을 오르자 넓은 강가에 마을이 있다
Tal에서 늦은 점심후 떠나려니 계속 비가 몰아 쳤다. 숙박할 Karte마을로 이어 지는 구름다리.
Karte마을 어느 Lodge에 쓰여 있는 "맛있는 김치 있어요" 팻말
소규모 수력발전소. 이런 것이 곳곳에 있다.
벚꽃이 만발
Day 3: 3월15일
(Karte - Timang - Chame: 8시간)
첫날 오후에만 비를 맞고 나머지 trekking하는 동안 모두 쾌청한
날이어서 복받은 일정이었다.
Timang가는 예쁜 숲길
Nepal국화인 Laligurash문양의 Lodge(hotel)와 주위산풍경
안개낀 산풍경은 더 아름답다
Day 4: 3월16일
(Chame - Dhikur Pokhari - Lower Pisang: 7시간 15분)
Chame에서의 아침 차림. 기본 반찬 + 북어국
기본 반찬과 main menu가 매일 다르다.
육개장, 김치국, 된장국, 무국,미역국등
저녁에는 돼지수육, 오징어볶음, 김치볶음, 참치볶음, Curry등
낮에는 라면, 수제비, 국수등
같이 데리고 간 Cook과 Kitchen boy들의 솜씨가 다양하다.
보통 일정은 아침 6시에 기상하면
Kitchen boy가 더운 茶를 갖다 주고
7시에 아침 먹고
8시에 출발하는 게 기본 일정이다.
우리가 8시에 출발하면 Kitchen Team은 자기들만의
식사를 마치고, 설겆이까지 다하고
짐을 싸서 부지런히 움직여 천천히(Bistari) 가는
우리를 추월해서 적절한 Lodge를 잡아
점심을 해놓고 기다린다.
행동도 쨉싸지만 시간 날 때 마다
식기를 깨끗이 닦고 햇빛에 말린다.
물론 점심 마친후
저녁준비도 같은 요령이다.
이들 수고로 입에 맞는 음식을 먹어 가며
힘을 내서 Trekking을 맘껏 즐긴다.
3월16일 점심먹은 Dhikur Pokhari Lodge(고도3,060meter)
France Team과 섞여서 절벽밑을 걷는다
힘은 들어도 가야 할 길이라서
서로에게 조용히 Bistari, bistari(천천히, 천천히)하면서
격려하며 걷는다.
忙中閑. 이지점(3,300m)은 날씨가 완전 봄날이다.
Pisang으로 가는 길
Annapurna2(7,937m:오른쪽 끝)봉이 보인다
옛날 집들이 그대로 있는 동네
Upper Pisang전경. 절이 있고 Pisang봉(6,091m)이 보인다.
Day 4 & 5: 3월17일& 18일
(Lower Pisang - Humde - Manang: 8시간)
고소적응차 Manang에서 2일간 체류
Humde(3,280m)전경. Manang비행장이 여기있다.
우리는 멀리 보이는 중간 계곡을 향해 간다
비행장 전면. 일주일에 2회정도 포카라왕복.
Manang입구. 城砦같이 웅장하다
Manang(3,540m)시내 전경. 고소적응차 이곳에 2일 잔다.
Day 6: 3월19일
(Manang - Yak Kharka - Ledar: 6시간)
Yak Kharka(Yak 방묵장이라는 뜻)마을(4,018m)
Ledar(4,200m)에서 방목되고 있는 Yak
Day 7: 3월20일
(Ledar - Thorong Phedi - High Camp site: 7시간)
Thorong Phedi까지 걸어 온 길
Thorong Phedi(4,450m) Lodge전경
Ledar에서 5시간 걸어 올라와서 도착한 Thorong La base camp지역인
Thorong Phedi. 이곳에서 점심늘 먹고 바로 전진기지인
High Camp(4,925m)로 오른다.
이곳과 High Camp와의 표고차는 475m.
이곳을 천천히 걸어 90분에 오른다.
High Camp(4,925m)의 전망대(View Point/4,995m)
전망대에서 본 Annapurna3(7,555m:왼쪽끝)과 Ganggapurna(7,454m)
Day 8: 3월21일
(High Camp - Thorong La - Muktinath: 13시간)
새벽 2시30분 기상.
간단한 마늘 soup을 한숟갈 목에 털어 넣고 3시에 출발.
칠흙같은 밤이라 13명이 찰삭 붙어서 움직인다.
조금 오르니 얼음판이라 나는 Eisen을 착용하는데
Sherpa들은 Eisen도 없이 잘도 오른다.
한참 오르는데 아침에 조금 마신 마늘soup이 잘못 된는지
속이 안 좋고 그게 곧 Acute high Altitute Sickness(급성고소증)으로
이어지며 자꾸 토할 것 같고 머리가 아파온다.
5m 올른 후 2,3분 쉬고...
운행 속도가 눈에 띄게 늦어진다.
이렇게 하여 5시간만에 어떻게 도착했는지도
모르게 정상에 도착했는데 이때가
오전 8시.
정상은 바람이 몹시 불고 매우 춥다.
Sherpa Furba가 재빨리 다가와 내배낭에서
Camera를 꺼내서 정상기념사진을 찍어 준다.
드디어 Thorong La pass정상(5,416m)에 서다
내가 여지껏 8일간 걸어 온 지역인 Lamjung과 앞으로 내려 갈
Mustang지역의 사람들이 이 Throng La Pass를 오가며
인적, 물적교류를 했다니 그들의 노고와 어려움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하산길에 Sherpa도우미들과 함께. 가운데가 책임자 Pemma Sherpa
힌두교 성지로 유명한Muktinath로 하산하는 길에서 본
Dhaulagiri연봉들
Day 9: 3월22일
(Muktinath - Jomsom: By Bus 1시간10분)
Day 10: 3월23일
(Jomson - Tatopani - Beni - Pokhara: By Bus 10시간)
내가 5번 경험했던 Nepal의 어느 Trekking보다 길고 힘들었던 Course였다.
실제는 Jomsom에서 Pokhara까지도 trekking을 했어야 하나,
찻길과 trekking길이 겹쳐져 있어 먼지기 너무 나고, Thorong La를
넘었다는 것이 최종 목표처럼 마음속에 정해져 있어
더 걸을 맘이 없어져 버려
아예 Muktinath에서 본Trekking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