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2차 龍門山(?)行 後記(2017.7.23.)

by 이재상 posted Jul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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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中伏 이고 오늘은 제일 덥다는 大暑 이다.

거기다 비 까지 오니 찜통 더위가 아니 삶는 더위 다.

그런데 밤새 暴雨가 퍼붓더니 천둥 까지 친다.

이런 날 登山 이라니 과연 몇명 이나 나올까?

허나 執行部만 덩그라니 쓸쓸히 나와 섯올 생각 하니 안쓰러워 못가게 돼면 같이 빈대떡에 막걸리로 慰勞 라도 할겸 나가기로 한다.

상훈의 電話 다. "회기역에 몇시 車니?" 흠,  나오는 사람이 또 있군.

時間 맞추어 驛에 나가니 12분 이나 延着 이란다.

아줌씨, 아자씨들도 우굴 시끌 거리고. 熱極誠 들이네.

그래서 상훈과 앞칸의 자전거 据置臺에 기대어 간다, 한시간 십여분을.

 허창회 전화다. 삼십분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단다.

저쪽에선 박효범과 정만호도 손을 흔들고.

龍門驛에 나가니 박상규, 이명원이 있고 박정애, 이성희, 남영애 정숙자, 진영애도 있고, 신해순 會長은 人員 파악 하느라 熱心 이고 정기봉이도 오랫만에 보인다. 열네명 이다. 저쪽 용문사 駐車場쪽엔 김윤종 車로 분당팀 황정환, 강기종, 정영경등이 도착해 있단다.

그러니 女6에 男12 무려 18명 이나 모였다, 이런 날씨 속에서도 義理의 열여덟 남여 健兒들.

 열넷은 네대의 택시로 나눠 타고 갔다, 택시費는 公히 11000원씩.

헌데 내리자 마자 暴雨 다.

아깐 注意報 라더니 暴雨 警報로 바뀌곤 결국 쏟아진다. 

그동안은 너무 가물어서 그토록 바라던 비였지만 이젠 와도 너무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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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暴雨 속을 어떵게 가나? 元老 산꾼 윤종도 무리라 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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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異口 同聲 으로 막걸리에 부쳐 먹으며 쉬잔다.

헌데 이성희 副會長은 혼자 라도 强行 하겠 단다.

勇敢 무쌍한 鐵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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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賣票所 에선 너무 어려 보여 敬老 대우를 못해 주겠단다. '누가 젊게 보이래?'

身分證도 없다니 경로 카드를 보여줘! 해도 빌린걸로 오해한 싱갱이 끝에 겨우 通過.

'중앙 식당'에 들어 가니 "왜 혼자 갔대?"  내가 아나?

그래 얼른 "걔가 오늘 이쁜 비옷을 입고 왔잖아?"

이러며 시간 끌기용 막걸리에 부쳐 먹다가, 갈땐 이집 乘合車를 얻어 타자구.

우리도 음식 먹었으니,,, 協商 成功,   넉대 TAXI값  굳었다.

우리가 예약한 '월남 식당'으로 몰려 간다.

매년 이맘때면 年例 行事 처럼 용문 터줏 대감인 정섭, 정광 부부를 만나러 이곳에 오고 또 손수 담근 막걸리도 맛 보곤 했는데 不幸 하게도 두분이 旅行中이 시란다.

그러나 아직 失望은 마시라 어느새 지평 막걸리와 수박을 준비 시켜 놨덴다, 역시 의~리.

 

이 동네에선 토종 닭 백숙을 제일 잘 한다는 이집(주변 食堂 에서도 認定)은 정섭이 推薦을 하여 좀 不便 해도 꼬박 온다.

혼자 갔던 성희도 오고, 모두 모두 "앞으로 30年(?)을 위하여"  좀 과한 欲心 이지만.

월남 參戰 용사 였던 主人 영감이 서브 하는게 안돼 보였던지 아릿다운 女性이 自願 봉사를 하는데 말로들만 "저 젊은 從業員 TIP 좀 주지." 이어서 補助 알바도 나오고.

 

그리고 나니 비도 그치고 시간도 남으니 山에 조금 갔다 오자며 일부는 우르르, 남어진 남은 술 淸掃, 깔끔 하게..

그런데 아까운건 배가 불러선지 그 백숙 半은 남긴거 같다, 어쩌지?.

山에 갔던 친구중 B모씨 핸폰 잃어 버렸다고 방에 있냐고? 샅샅히 뒤져도 없지.

 會長이 재치 발휘 하여 길바닥에 흘린걸 모르는 行人이 줏어 찾아 주게 했다, 多幸 이고 고마운 일 이다.

그리곤 분당 팀, 노래방팀, 3차팀, 귀가 등 뿔뿔히,,,.

덤 으로 사진 하나 더.(뒤에 붙은 포스타 보고 歸家 차 交涉을,,,)

(상훈의 카메라와 본인의 폰 寫眞을 섞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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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지도 못 하고 山行記 쓰기는 난생 첨 입니다.

<Rain drops  falling on my head> B.G.M.틀어준 상훈兄 고마움의 표시로 뒷 모습 사진 하나 더 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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