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년 가 ** 우리 사는 세상 날이 저물어 청산 그림자 섬돌까지 덮었네 오늘 서산으로 기울어진 천년 세월 내일 밝산머리 해 하나로 떠오르나니 그대 가는 먼 길 흩날리는 북풍한설 시 한 줄로 아직은 잠재울 수 없어도 내가 사는 세속마을 그대와 멀다고는 생각지 마오 -이 외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