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불태우는 불나방이 되고 싶어라...

by 김옥건 posted Dec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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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 새해에 인사드립니다


영원에서 영원으로


      사랑을 불태우는 불나방이 되고 싶어라.




      절실히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비록 오늘 만나지 않더라도
      언제나 내 마음속에 담아 두고
      늘 바라볼 수 있어 사랑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때로는 나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게 비춰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하는 나이지만
      내가 그리울 때 언제나 달려가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내가 울적하고 외로움을 느낄 때
      소리없이 다가와 환하게 미소짓는 그 눈빛에
      난 그만 눈부시고 부끄러운 생각에
      살며시 고개 돌리며 행복에 겨운 햇살을
      가득히 가슴에 담아 둡니다.

      지금 나는 저~먼 하늘에
      한 울타리 지붕을 이고
      사랑하는 그대를
      늘 바라보더라도 좋다는 생각을
      내 마음 속에 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들여다 볼 수 없는 내 가슴에
      고이 고이 소중한 당신의 사랑을 담아두고
      언제나 내가 당신을 그리워할 때
      그대 마음에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어
      나는 행복을 느낍니다.


      언제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
      마알간 그대의 눈동자를 바라보는 내 마음엔
      포근한 평화와 그대를 향한 사랑이 심어지고
      그대의 정겨운 말 한마디에 내 가슴은 온통 젖어
      그대 없는 이 세상에서 과연 나라는 존재가
      머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그대는 정말 나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잠에서 깨여
      하루를 시작하는 이른 아침이면
      맨 먼저 내 마음은 당신을 향해 달려가고
      일과가 끝나고 피곤에 찌들은 몸을 자리에 눕힐 때면
      내 영혼은 어느새 당신의 품으로
      달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은 언제나 당신 곁에 머물고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는 순간 당신은 저를 품어주고
      사랑의 이야기를 속삭여줍니다.
      그때면 난 당신의 감미로운 음성에
      하루의 피곤도 잊어버립니다.

      길을 가다가 제가 곁눈짓을 하게 되면
      당신은 여지없이 나를 꾸짖습니다.
      그래서 몇 번이나 당신의 깊은 사랑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나는 언제나 당신을 바라보며
      불태울 수 있는 불나방이 되고 싶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랑을 받으며 조용히 눈을 감고 싶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건강 하십시오.
      귀댁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