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나면 당신을 만나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요 아주 많아요 그런데 실은 만나면 나는 늘 바보가 되고 말아요 말보다 먼저 가슴이 서러운 눈물로 젖어들어 말을 잊어버려요 내가 하고 싶었던말들 까맣게 잊어 버려요 나도 잘 모르는 내마음을 그대가 이해해주기를 바라는것은 무리인줄 알지만 하나 분명한것은 사랑한다는 당신을 버리지도 잊지도 못하는 한가지 운명안에 포위된 절망 그래도 아름답다 할까요 당신이 모든걸 다해 준다 해도 나는 바라는것 없어요 그저 그곳에 그대 있음으로 서로 마음 닿아 있음으로 마냥 세월이 가도 견딜수 있어요 그저 그렇게 그대 만나고 나면 내 마음이 가볍고 숨쉬기가 좋아요 아무것도 안했는데 이야기만 했는데 바라보기만 했는데 참 이상해요 그대 그곳에 있는것이 내겐 즐거움이 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