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TA의 순수한 아나로그 음악과 커피 향을 즐겨 보세요.

by 이재순 posted Sep 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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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황인용씨가 오픈한 헤이리에 있는 까메라타를 다녀온 느낌을 적어 봅니다.

1. 오디오:  스피커는 몇 십년전 극장에서 쓰던 빈티지 스피커 3세트를 설치하고 아나로그 턴테이블에 WESTERN ELECTRIC사에서 만든 진공관 300B를 사용한 WESTERN ELECTRIC사의 ORDER MADE 진공관 앰프로 세쌍의 스피커를 별도로 구동하여 줍니다(WOOFER, MID RANGE, TWEETER각각).

2. 10,000여장의 LP 판 만을 틀어 디지털 사운드에 익숙한 귀에는 100% 아나로그 음향이 어쩌면 약간 빈 느낌이 날 수도 있으나 사운드는 무척 편한 느낌을 줍니다.
라이트 클래식 등 듣기 편한 음악을 들려주는 것같고   특히 60년대 오리지날 샹송 "고엽"등은 가슴을 저리게 합니다.

3. 실내는 음악을 전문으로 감상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자리와 친우와 정담을 나눌 수있는 자리로 편하게 배열을 하였고 소리의 반향을 고려하여 설계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4. 입장료는 인당 만원으로 그자리에서 직접 뽑은 유럽식의 원두 커피와 머핀 한개가 나옵니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REFIL도 가능합니다.
만원이 비싸다는 생각이 안들고 이래서 유지나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황인용씨 자신이 직접 판을 돌리고 있고, 젊었을 때 하고 싶었지만 하지못한 일을 수익에 상관없이 지금하고 있는 것에 부러움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5. 가는곳:
자유로에서 북쪽으로 일산을 지나쳐서 출판단지 다음에 헤이리라 적힌 곳으로 들어가서 통일의 동산으로 가는  반대 방향으로 좌회전 해서
공원묘지를 왼쪽에 끼고 우회전해서 50미터 정도가면 오른 쪽에 7번이라 적힌 곳으로 들어가 언덕 오른쪽에 있는 칠을 하지 않은 시멘트 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