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선물 (동창들의 위로금)

by 장경순 posted May 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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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 40년이 지나고
   이억만리 떨어져
   죽을병(혈액암)에 걸려 살아날지 모를
   나  장경순 에게

50여 남,녀 동문들이 $3,620 의 거액을 위로금으로 보내 준 동문 여러분!

   목이 메이고,눈물이 납니다.

   이 세상에 남자로 태어나서 남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부끄럽고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까!
   허나,
   위와 같은 나에게 사랑으로, 염려로, 위로의 마음을 주어
   나는 두손들고 감사의 마음을 띄웁니다.
   아울러
   나에 대한 여러분들의 이 고마움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열배로 갚아 주실것을 기도합니다.
                      
  * 추신
     얘들아!(남자 동문들이여)
     나의 장수를 너희들의 신에게 빌어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