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에 느껴지는 감촉이 폭신한 흙길을 걸으며

by 정태영 posted Mar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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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우리는 세 번의 산행을 함께 했다.

정월의 눈 덮인 淸溪山, 찬비 내라는 黔丹山의 시산제.

그리고 며칠 전 일요일 청명한 봄날의 修理山.

 

다음 4월 금병산에서는

지치지 않을 만큼 가벼운 산행한다는 소문 만들어

친구 모두들 많이 모이면 좋겠다.  



사는 품세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땀 흘리며 산에 오르는 기쁨을 나누며

서로서로 배려하는 행복한 만남 되면 좋겠다.  



너무 높고 길지 않은 산,

발끝에 느껴지는 감촉이 폭신한 흙길을 걸으며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모두 도움 되는 모임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