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끝에서.. 한 해가 지고 있습니다. 행한 것과 행하고자 했지만 이루지 못한 것들 모두 지고 있는 한 해 끝에서 뒤돌아보니 여기 저기 파편마냥 지저분합니다. 실천보다 생각만으로 그 시작과 끝을 알아버린 것이 못내 아쉽기도 합니다. 이맘때에 하는 후회와 반성들이 매년 똑같은 반복 같아서 부끄럽기도 합니다. 이루고자 하는 모습과 닮고자 하는 모습을 쫓기위해 1년 가득 내게 주어진 나날들을 뒤돌아 보면 이루어 놓은 것보다는 눈에, 마음에 성이 차지 않는 미련들만 수북하기도 합니다. 부끄러운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끝은 또다른 시작을 만들어 놓고 가버립니다. 잃고, 이루지못한 것에 주저앉고 있기엔 남은 날들이 아깝습니다. 지는 해의 미련보다는 새로운 해의 기대로 남은 날들을 알뜰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작자 미상- 며칠 남지않은 2001년을 보내면서 아쉬움만큼 2002년의 희망을 크게 안아보렵니다. 우리 동문들!! 이제 가는 해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고 더불어 동문들의 가정에도 행운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운영자 올림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