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의 "그리스.로마 신화"

by 이석영 posted Jun 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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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윤기는 소설가이자, 번역가, 신화학자임.
 
미궁(迷宮)은 사람이 들어갈 수는 있으되, 그 안의 길이 하도 꼬불꼬불하고 고약해서 나올 수 없은 감옥이다. 미궁은 거기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신화도 그 의미를 읽으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뜻에서 신화는 마궁과 같다.
신화라는 미궁속에서 신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알아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상상력이 있다.  이 책은 우리네 정서와 상상력으로 풀어 낸 그리스 신화의 세계이다.  관계된 모든 어원들과 조각들과 그림들의
자료를 첨부 했는데, 이들이 우리가 신화를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열두 꼭지의 글에는 신화 이해와 해석에 필요한 열두개의 열쇠가 숨겨져 있고,
각각의 열쇠에는 무수한 꼬마 열쇠들이 있는데, 우리들의 상상력으로 열도록
되어 있다.   351쪽이나 된다.
 
내가 생각하는 神과
가 종교마다 추구하는 神과
그리스인들의 神둘운   무엇이, 얼마큼 비슷하고
                                   무엇이, 얼마큼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