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하고,
언제 폭염이 있었냐고 비웃는 듯 성큼 가을 날씨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름 내내 출렁이던 마음도 고요해지고, 차분해지는 아름다운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모두들 여름을 잘 지내시고, 건강하시지요?
창밖의 높고 맑아진 하늘을 보며 세계적으로 알려진 성악가 비구니 정율 스님과, 가수 심진 스님의 찬불가를 들었습니다.
너무 맑고 깨끗한 고음의 정율 스님 노래와, 국악의 창을 듣는 듯한 심진 스님 노래는 마음을 너무 맑게 갈아 앉혀서 때로는 눈물이 나게 합니다. 웹사이트에서 스님 이름만 입력하면 들을 수 있습니다.
9월 법회에도 빠짐없이 참석하시어 서로 기쁨을 나누고 부처님 가르침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시기 바랍니다.
천상병 시인의 시 <귀천>처럼 “아름다운 이 세상에서 소풍하다 하늘로 돌아가는” 그 시간까지 열심히 즐겁게 마음 닦기를 바랍니다.
불자가 아닌 동문이라도 누구나 스님 법문 듣고, 끝난 후 저녁공양까지도 함께 하기를 환영합니다.
일시 : 9월 13일 (금) 오후 5시
장소 : 논현동 청호불교문화회관 7층 법당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