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말띠 새해 매화들!

by 채수인 posted Jan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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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당...콜미22014년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난 내일 멀쩡할려나?

도대체 두번 씩이나 미끄러져 넘어지다니 금년 내 운세가

어찌되는 것인지? 누구 금년 내 운세좀 보아주시구려.슬퍼2ㅎㅎㅎㅎ

잘난척이나 하지 말것이지 멀쩡하게 잘 내려가는 친구들한테

"이리 밟으면 안미끄러져... 저리 밟으면 안미끄러져..." 한참 잔소리 해대더니

그야말로 "너나 잘해라!"다.굿잡

내내 향숙이 불러내지 않은 것이 걸렸는데 향숙이 불러내지 않길 참 잘했다.

오늘 여행 떠난 진영애 한참있어야 볼 것 같고

정영경은 여행에서 막 돌아와 피곤해서  못나오고 인자는 아침에 일이 생겨 못나온다고 연락오고

오늘은 우리들.... 넷이다.

혜열이는 움직이는 백과사전이다.

`어찌 이리도 해박할까....?'우리 모두 매번 놀라고 있다.

 

그 동안 미자 대신 석달을 우리 친구들 불러내느라 수고한 정 숙자,

새해 첫모임부터 맛있는 점심까지 먹여주다니...... 감사감사!!!

"새해엔 더 좋은 일 가득하길 기도한다."

 

그리고 행선이, 예쁘기만 하구만....

 카메라 피한다고 비껴갈 나도 아니지 ?

우리들끼리는 단발머리 꽃띠들이 되니까 매번 나이를 잊고 떠들기에

어쩌다 렌즈에 잡힌 세월의 주름들이 보기 싫다.

그래...우리들 이제 더 이상 주름 만들지 말고 요대로 짱짱하자꾸나! 

 

숙자와 혜열이 정말 곱다.

 

봄날씨 같은 오늘 옥녀봉엔 빈자리가 없었다.

그래도 눈치빠르고 잽싼 행선이 덕에 좋은 자리 잘 차지했는데

자리 내주며 방값 내라던 영감님......이번엔

 우리 자리 차지한 영감들 고맙다는 인사는 고사하고 쓰레기 치우는 값을 내라니.....

먼저 자리 뺀 영감님들 새 모이로 땅콩 반줌 놓고 간것을 이쪽저쪽 나누어 놓은 것을

모여드는 새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나? 

 혹시~~~~

영감들 눈에 우리들이 말걸고 싶은 여자(?)로~~~~~???ㅋㅋㅋㅋ

 

 넉넉해 보이는..... 인상 좋은 아줌씨들로 보였기 때문이라 믿고

건강하고 즐거운 오늘의 우리들 만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