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문턱에서 "만추"?

by 채수인 posted Nov 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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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숙아,

누구 말마따나 글 잘쓰는 너를 제끼고 내가...?

정말 오늘은 네가 써야지 도저히 안되겠다!

내 사진만 올릴테니 오늘의 행복한 이야기는 네가 전해주길....

그리고 행선아,

우아한 우리들의 점심이 얼마나 거했는지 결국 난 저녁 굶었다.

  

내 솜씨인지 내 카메라탓인지 우리가 본 그 아름다움이

다 보여지질 않는구나.

그래도 우리 착한 세사람은 내내 이 아름다움 속에 같이 있지 못한

친구들을 얼마나 안타까와 했는지, 우리들 마음 알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