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청마 갑오년이 시작된 지도 벌써 십 여일이 지났습니다.
다들 새해 용꿈들은 꾸셨나요?
저마다 새로운 목표들도 세우셨겠지요?
새해에는 역시 건강과 가정의 행복이 최우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거기에다, 인생의 황금기인 졸업 50주년 기념의 해를
즐겁게 보내겠다는 목표를 하나 추가해주신다면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어제 13일, 2014년 졸업 50주년 기념 이사회가 열렸습니다.
금년 들어 유난히도 추운 날씨와,
해외 여행 등으로 많이 불참한다는 통보를 받아,
참석자가 적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으나
남자 26명, 여자 21명 총 47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참석해주셨습니다.
특히 남자 회원님들의 많은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는 금년도 졸업 50주년 행사에 서광을 비추는
좋은 징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날 논의된 내용을 요약해서 보고 올리겠습니다.
첫째, 2014년 졸업 50주년 기념 사업 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그 중요 행사로는,
4월에 일본 벳부로의 해외 여행, 9월에 있을 차마고도 해외 등반,
11월에 있을 KTX로 가는 가을 국내 여행,
그리고 12월 16일로 예정된
롯데 호텔에서의 연말 총회 및 송년회가 있습니다.
기타 상세한 사업 계획 및 일정은 별첨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2014년 졸업 50주년 기념 행사 추진 예산안을 승인해 주셨습니다.
총 지출 예산은 8천 9백만원으로 설정하였으며,
그 수입 부분은 16회 동기회 기금에서 5천만원,
그리고 회비 및 특별 찬조금으로 3천 9백만원을 조달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특히 졸업 50주년을 맞이하여,
모든 동문들이 특별 찬조금을 많이 지원해주셔서
기금에서 꺼내 쓰는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회장단도 승인해주신 예산을 최대한 아껴 쓰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셋째, 기타 사항으로,
(1) 일본 벳부 지역으로의 해외 여행에 대한 추가 설명이 있었습니다.
4월의 벚꽃이 피는 좋은 계절에,
1인당 72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3박 4일간 일본 북규슈 지역을 최고급 수준으로 관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사료됩니다.
졸업 50주년 기념에 맞추어, 모든 동문들이 함께 참여하여,
오래도록 서로 즐겁게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이,
이번 해외 여행의 주된 목적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우리 16회 동문 여러분들이, 생애 처음 갖는
공동 칠순 잔치가, 일본 현지 호텔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십시요.
2월말까지 신청서를 받기로 했으며,
참가자는 10만원씩을 deposit 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일, 많은 인원이 신청서를 제출해주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국내 동문은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동문들 까지,
부디 많은 동문이 동참하셔서 ,16회의 저력을 보여주십시요.
저희 회장단도 힘을 내서 열심히 봉사 하겠습니다.
(2) 김윤종 군이 9월에 있을, 차마고도 해외 등반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비용은 대략 1인당 150만원대를 예상하며,
평소에 등산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코스로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벌써 남자 15명, 여자 9명 정도가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중국 곤명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문신효 동문이,
저녁을 두 번 후원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3) 한동건 군과 김광현 군이 추진하는,
졸업 50주년 기념 메인 행사인 11월의 가을 국내 여행도,
옛 고교 시절 수학 여행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KTX 기차 여행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통영과 거제 지역을 중심으로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확정되는 대로 추후 상세히 보고 올리겠습니다.
(4) 졸업 50 주년 기념 사진 공모전에 대한
한동건 군의 상세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16회 동문은 , 누구나 사진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작은 선별하여 연말 총회에서 시상을 하고,
CD 나 앨범으로 사진첩을 만들 계획입니다.
동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5) 끝으로, 16회 동기회 기금관리위원장 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원칙적으로, 기금관리위원장은
연말 총회에서 선임되어야 하나, 이번에는
노준용 위원장이 해외여행으로 참석치 못하는 바람에
새 위원장을 선정하지 못 했습니다. 따라서 금년에는
노준용 위원장 팀이 일년 더 수고 해 주기로 하였 습니다
말씀드린 졸업 50주년 기념 행사는 이제 우리들에게 남은,
가장 젊은 날의 마지막 축제입니다.
모든 동문들이 다 같이 적극 참여하시어,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추억거리를 많이 남기시기 바랍니다.
저희 회장단도, 동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사회에 많이 참석 하셔서,
회장단을 격려해 주시고 성원해주신
동문님 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16회 회장단 일동
* 별첨 :
① 2014년 졸업 50주년 기념 사업 계획
② 2014년 졸업 50주년 기념 행사 추진 예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