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축하!! 김윤종 박사님!!!

by 이상훈 posted Jul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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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종 동문이 지난 3년간 목포대학교 대학원에서 무역학 박사과정을 하면서

"중소 기업의 전자무역 프로세스 수입 모델 구현에 관한 연구"

라는 논문으로 지난주에 있은 심사를 거뜬히 통과하여 오는 8월 22일 학위를 받을 예정에 있기에 동기 여러분에게 알려 드립니다.

 

김동문은 8년전에 KAIST Techno 경영 대학원 AIM과정에서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에 관한 논문을 썼던바 있어 그 후속편을 만든다는 기분으로 썼다고 겸손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관심있는 동문을 위해 아래에 논문의 한글 초록을 올립니다.


중소기업의 전자무역프로세스 수입모델에 관한 연구

                 김    윤    종

            목포대학교 대학원 무역학과 무역학전공

                          (지도교수 강 경 훈)

<국문초록>


     전자무역은 재화 또는 서비스의 국가 간 거래인 무역행위의 본질적 업무를 인터넷을 포함한 IT수단을 활용하여 전자적, 정보 집약적 방법으로 수행하는 무역활동으로 이해된다. 전통적인 무역은 너무 많은 서류와 복잡한 프로세스로 구성되어 있어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담당자의 전문적 능력이 요구되고 동시에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방문하여야 하는 유관 기관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이었다.

     그러나 신속하게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자무역의 도입으로 전통무역이 갖고 있었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있다. 수출업무와 수입업무로 구성되어 있는 무역업무가 국가와 국가사이의 상거래로 외국어, 외환, 은행 간의 국제업무, 운송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모든 프로세스를 단일화한 전자무역의 도입으로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이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경제 시스템에서는 매우 유익한 일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점들에 관심을 갖고 전자무역의 유래와 개념, 각 국가들과 국제기구들의 동향을 검토한 후 우리나라 전자무역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우리나라 정부는 1991년 12월 무역업무자동화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후 전자무역의 기반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산업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004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온 전자무역플랫폼 구축사업을 2007년에 결실을 맺어 국가전자무역 단일창구를 개통하였다.

     수출을 주로 하는 무역업체는 마케팅으로부터 대금결제에 이르는 모든 무역 업무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대기업들과 중견기업들은 조직 내에 무역부를 만들어 가동하고 있고 자체적으로  무역전산 시스템과 ERP시스템을 결합하여 활용하므로 이미 종이 없는 전자무역을 구현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전산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자금,  무역 전문 인력의 부족, 경제적 효과에 대한 소극적 자세 등의 여러 문제를 아직 극복하지 못하여 전자무역의 활용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국가 전자무역 단일창구로 대두한 uTradeHub는 모든 무역업무를 인터넷을 이용한 단일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게끔 설계되었다. 따라서 마케팅으로부터 외환, 수출입요건 확인, 통관, 물류, 대금결제 등의 업무를 모두 인터넷으로 처리하는 무역자동화 통로라고 할 수 있다. 전자무역 홈페이지에 접속하므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무역업체는 매우 안전하고 용이한 방법으로 무역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5개의 포털인 마케팅, 무역, 외환, 물류, 통관의 포털로 나누어져 있고 각 포털에는 구체적인 프로세스로 세분되어 진행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다. 2003년부터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가 합동으로 추진하여 온 차세대 전자무역 서비스 구축사업의 결실이 이루어진 것이다.

     본 연구는 국가 전자무역 단일창구의 5가지 포털 중 무역포털을 분석하였고 수출과 수입 프로세스 중 중소기업이 수입업무의 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므로 수입거래 비용 절감과 수입프로세스 처리시간 단축 등의 경제적 혜택을 얻을 수 있는  3가지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중소 수입업체들에게 필요한 것은 신속한 수입업무 프로세스의 처리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공급선 확보라는 점에 착안하여 공급선 확보를 위한 모형을 제시하였다. 수입업무의 경우에는 공급선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수입을 하면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수입업체가 최초에 요구한 상품의 품질과 규격기준을 맞추지 못한 상품이 도착하는 경우 수입업체가 입는 손실은 매우 크므로 신뢰할 수 있는 공급선을 확보하는 모형을 제안하였다.

     둘째, 시장에 대한 정보의 제공을 위한 모형이다. 수출의 경우 대부분 주문을 받은 후 선적만 하면 선하증권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수출대금을 수령할 수 있으나 수입업체는 국내시장에 상품을 공급하여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없으면 마케팅에 타격을 받게 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시장 종합탐색 모형을 도출하였다.

     셋째, 수입업체에게 수입업무 프로세스이외에 신용조사, 운송정보, 웹 솔루션 정보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국내 마케팅에 도움을 주고 이로 인해 수입업체들 사이에서 정보를 교류하고 업무협력을 창출하는 커뮤니티를 도출하는 모형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커뮤니티 형성을 통하여 중소기업 수입업체들은 상호 시장정보 교류, 공동구매, 재고처분 등에 관심을 갖게 되고  커뮤니티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