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는 그 옛날 전교생이 동대문 운동장에 응원 갔던 날이 생각 나네요.
그날 검은 유니폼을 입고 가죽 끈 달린 모자를 쓴 젊디젊은 럭비부 친구들이
질퍽한 운동장에서 태클하며 딩굴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이제 우리는 나이를 먹었지만 모교의 젊은 후배들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계속 뛰고 있습니
다. 저는 작년에 우연히 경기장에 들렸다가 좋은 구경을 했습니다.
이번 고등부 춘계럭비대회에 동기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많이 참석해 주시어 소리 높여 응원하시면 속이 확 풀릴 것입니다.
일시 ; 3월 24일(월) 오후 2시 45분
장소 ; 온수역(지하철 1 or 7 호선) 2번 출구 (사당역에서 25분 거리)
응원 끝나고 식사 같이 합시다. 회비는 없음니다.